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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 Viaje_overseas/Airways&Info

CRS 입문자를 위한, 도시코드와 공항코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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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임에도 올해 아시아나 세이버 자격증 1급을 취득했습니다. 

 

https://meihyun.tistory.com/72 

 

항공 CRS 자격증 아시아나 세이버 예약&발권 1급 합격 (feat. 2급과 토파스 셀커넥과의 차이점)

 정말 오랜만에 자격증을 취득했어요. 항공권 예약시스템 CRS 중 하나인 아시아나 세이버 예약/발권 1급입니다. 어제 아시아나 세이버 홈페이지(세이버 교육기관 홈페이지)에 결과가 나왔을까

meihyun.tistory.com

 위 글에서 예약 → 발권 순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죠. 1급은 오프라인 수업 이수가 필수입니다. 예약을 배우지 않으면 사실상 발권 수업을 들을 수 없어요. 예약 업무 중 다양한 지시어는 기본이고 더불어 알아야 할 주요코드가 있어요. 도시코드와 공항코드도 이에 속하죠.

 

 

도시코드와 공항코드

 항공 CRS는 옛날부터 사용한 텍스트 기반의 화면과 시대의 흐름에 맞춘 그래픽모드(마우스 위주)로 나눕니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텍스트 기반 화면으로 일을 시작했어요. 항공CRS 1급 (셀커넥의 경우 전문가)을 취득하면, 텍스트 기반의 지시어를 알겠구나 - 라고 생각합니다. 주요 코드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거죠. (TMI. 텍스트기반이 편한 이유는..왠만하면 키보드로 간단한 건 처리할 수 있어요. 마우스와 키보드를 왔다갔다 하지 않아 편하고 속도가 그래픽에 비해 가볍다고 느껴졌어요.)

 

 예를 들어 10/23 출발 기준 서울에서 베이징 가는 지시어를 친다고 가정해볼게요. 텍스트 기반이라고 해서 검색 시 FROM SEOUL TO BEJING 24OCT  이렇게 치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겠죠? 도시 스펠링 쓰다가 하루가 다가는 비효율적인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모두가 간편하게 쓸 수 있는 3 LETTER CODE (알파벳 3자 코드)가 만들어졌어요!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도시와 공항도 각각 축약코드가 생긴거죠.

 

유명 도시의 각 코드를 볼까요? 서울(SEOUL) SEL, 베이징(BEIJING)  BJS, 도쿄 (TYOKYO) TYO, 뉴욕(NEW YORKS) NYC 등이죠. 그래서 아시아나 세이버 기준, 10/23 서울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아시아나 항공을 찾을 땐 다음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답니다.

 

  A23OCTSELBJS@OZ

 

 그럼 도시코드를 알고 있어도 좀 더 세밀하게 검색을 해볼까요? 각 공항이 어딘지 담당자가 알고 있다면, 도시코드보다는 아래처럼 공항코드를 쓸 것입니다. 보다 빠른 결과를 보기 위해서죠. 

 

  A23OCTICNPEK@OZ 

 

ICN은 인천국제공항을 PEK는 서우두국제공항의 3 LETTER CODE 입니다. (@항공사 지정하는 지시어, OZ는 아시아나의 2 LETTER CODE). 즉, 도시를 축약한 도시코드와 공항을 축약한 공항코드 모두 검색할 수 있어요. 이쯤되면 막 헷갈리죠 ㅠㅠ 

 

한 도시에 공항이 하나만 있는 경우. 보통 도시코드와 공항코드가 같습니다. 예를 들어, 

 부산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PUS

 대구국제공항 TAE

 제주국제공항 CJU

 

하지만 한 도시에 2개 이상 공항이 있을 경우 도시코드와 공항코드가 다릅니다. 우리가 보기엔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은 서울특별시가 아니죠. 하지만 항공에서는 두 공항을 서울이란 도시에 있는 공항으로 봅니다. 

 

출처 : 구글맵 

 

도시코드  공항코드
SEL / 서울 ICN 인천국제공항
GMP 김포국제공항

 

 아까 베이징의 도시코드는 BJS, 베이징의 공항 중 하나인 서우두국제공항은 PEK라고 했습니다. 도시/공항코드가 다르죠? 여기서 유추할 수 있는거죠. 베이징에는 공항이 더 있구나 - 라구요. 일례로 뉴욕은 공항이 3개나 있습니다. (존 F. 케네디공항, 라과디아공항, 뉴어크 리버리공항). 도시코드와 공항코드를 왜 구분해야하는지..슬슬 감이 오시죠?

 

 실제 한국에서 다른 나라로 입국 시 이용하는 공항은 한정적입니다. 서울에서 베이징갈 때 서우두국제공항으로만 가거든요. 일을 하다보면 익숙해질 수 있어요.

 

 하지만  CRS 막 배우기 시작하면 헷갈릴 수 있어요. 도시코드로 검색하면 주변 공항이 다 나오거든요. 검색결과에 당황할 수도 있답니다.  하나하나 확인할 수 있는 지시어가 있지만, 익숙하지 않아 마음처럼 쉽게 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도쿄 (TYO)로 검색해도 나리타공항 (NRT), 하네다공항 (HND)를 알 수 있게 구분해서 이해/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CRS 예약교재의 첫 번째 파트는 이런 축약코드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참조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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