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행의 절반정도가 지난 날이었어요. 트카를 타고 돌아다니고 한 날입니다. 세미팩으로 예약 시 선택할 수 있는 옵션 중 하나였지요 :) 오픈카, 토요타였던걸로 기억하고 차 내부를 찍은 사진이 안 보이네요 ㅠ
힐튼 가든인에서 숙박 시 렌트카 일정이 들어가 있었는데, 숙소와 렌트카 업체가 걸어서 5분 거리래 매우 편했어요. 체크인 시 가이드님께서 계속해서 강조하여 알려주신 부분이 1) 스타오브호놀룰루 픽업장소 2) 쿠알로아 랜치 픽업장소 3) 렌터카 업체였어요.
아침 일찍 겨우 일어나 1층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먹고 렌트가 업체로 갔어요. '알라모 렌트카' 서쪽 해변에 위치한 웨스트비치점이어요. 와이키키의 중심에서 살짝 빗겨나가 있어요. 이른 아침이라 그런가 사람이 없는 줄 알았는데, 저희가 오고 난 다음 사람들이 계속 방문했어요. 다행히, 정말 운 좋게도 한국인을 만나서 수월하게 수속을 했답니다. 알라모 렌트카의 한국인 직원과 가이드님이 말씀해주신 공통사항. 차에 귀중품을 두고 내리면 창문을 깨고 가져가니 조심하라는 점. 심지어 네비게이션도 훔쳐가기 때문에, 차에서 내리기 전 안 보이는 곳에 넣어두고 가라고 했어요. 알라모 렌터카에서는 불과 어제도 이런 일이 있었다며, 신신당부 해주셨답니다. 이 부분이 꽤 스트레스였는데요, 주차를 할 때에도 쇼핑을 하고 나서도 다람쥐처럼 물건을 숨긴다고 고생했답니다.
렌트카 대여 시 주의사항
하와이에서 렌트카 대여 시, 네이게이션은 물론 귀중품은 절대 외부에서 보이는 곳이 두지 말 것.
창문을 깨고 들고 간다고해요.
첫 목적지는 돌 플랜테이션 (Dole Plantation). 입장료는 별도로 없지만 이용하려는 구간마다 별도의 이용료가 있어요. 우선 기차만 타보는 걸로 결정. 이 곳은 한국사람이 많이 보여서 신기했어요 ㅎㅎ
돌 플랜테이션에 대해 솔직히 평가하자면...하와이를 다시 간다 해도 이 곳은 다시 안 올듯 합니다. 파인애플 아이스크림 외에 크게 감흥이 없었어요. 기차를 타고 가다보면 파인애플과 같은 열대작물이 자라는 과정을 보여주기는 한데 뭔가 한 눈에 사로 잡는 느낌이 없다는 느낌이었어요. 렌트카로 어차피 북쪽으로 드라이브 가니깐 중간에 겸사겸사 들린 느낌이 들었어요.
렌트카를 대여 시 같이 빌려주는 한국어 네비게이션을 믿고 길을 따라 가면..이상한 곳으로 가기도 합니다. 목적지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원하는 푸드트럭을 결국 찾지 못했어요. 하와이는 굉장히 일본 친화적인 곳인데 북쪽으로 올라갈 수록 한국어가 더 많이 보이는 느낌이었어요. 국가마다 선호하는 관광코스가 다르구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지오반니 새우트럭을 찾다 포기하고 (오후 늦게 가서 이미 문 닫은 듯) 주변에 있는 곳에서 먹었어요. 다들 추천하는 곳에서 먹지 못해 아쉬웠지만, 주변에서 갈릭쉬림프를 먹었어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듬뿍 들어간 마늘이 맛의 포인트! 참, 대형마트나 abc 스토에서 갈릭소스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와이캘레 프리미엄 아울렛. 초점이 엄청 빗나갔죠? 배가 너무 고파서 헤매던 중 찍었답니다. 음 우선 사진 상의 스시집은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미쿡 스타일로 먹다보면 즐려서 한식이나 아시아식이 끌리는데, 만만하게 일식이었어요. 시내에서는 꽤 퀄리티 높은 라멘집이나 일식집도 있긴한데, 저 집은 음 아니었답니다. 안 시길 추천드려요!
와이캘레 프리미엄 아울렛은 저희가 조금 늦게 방문을 했는데요, 일찍 갈수록 좋을 것 같아요. 규모 작다고 만만하게 생각했다가, 생각보다 살 게 많아서 시간이 모자랐거든요. 심지어 여기서 안 사고 귀국했는데, 한국에서 3~4배하는 경우도 있어서..플랜을 짜고 가면 더 좋을 것 같았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월마트도 갔답니다! 월마트에서는 지인에게 줄 과자 (마카다미아, 다양한 오레오 쿠키 등)을 사기 좋아요! 한국에는 없는 대형 양주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도 해요~ (성인인지 확인하므로 여권있어야 구입가능)
오후 늦게 도착한 호텔. 렌트카는 24시간 대여라 어딘가 주차를 해야했는데요, 무료주차장 등을 찾을만한 곳이 아니라 호텔 주차장을 이용해야했답니다. 하와이에서 렌트카 대여 시 가장 골치아픈 점이 주차인거 같아요. 대형쇼핑몰은 별도 주차비 없이 주차가 용이한 편입니다. 단, 호텔에서 주차할 경우 가장 골치아픈데요 ;ㅅ;
호텔의 운영방식에 따라 셀프파킹 또는 발렛파킹으로 운영합니다. 두 방식을 혼합하는 곳도 있다고 해요. 셀프로 하나 발렛으로 하나 호텔당 비용은 보통 $35~45/1day정도입니다. 셀프로 하나 발렛으로하나 비용이 ㄷㄷㄷ 합니다. 발렛으로 할 경우 팁까지 줘야 해용! 미주나 유럽의 경우 팁 문화과 보편적이라고 하죠? 안 주면 불친절해지는 경우를 봤어용.
저는 차에 마음놓고 물건을 두고 다니지 못하고, 주차비도 비싸서 여러모로 스트레스였어요. 주차비는 그렇다치고 물건을 마음놓고 두지 못하는 점. 개인적인 추천드리기로는 물건 구입하거나 드라이브가는 날을 잡아서 짧은 기간에 렌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번 포스팅은 자유로운 일정에 맞춘 자유로운 글형식. 이상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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