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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 Viaje_overseas/Airways&Info

항공권 발권(티켓팅) 후 여권정보 변경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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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메이현입니다. 오늘은 항공권 발권(=티켓팅) 후 여권정보 변경이 가능한지에 대해 알아볼까요?

항공권 예약 시 입력하게 되는 여권정보. 내년에 발급 예정인 신여권 샘플로 설명하겠습니다.

여권정보는 본인의 한글 성명과 이를 음역 한 영어 스펠링, 생년월일, 2020년 기준 현재로는 주민등록번호, 성별, 국적, 발행 관청, 발행일, 기간 만료일로 구성되어 있어요. 항공권 예약할 때에는 영어 성명, 성별, 생년월일, 여권기간 만료일, 국적이 필요합니다.
티켓 발권 시 정확하게 입력하는게 좋지만 사람이다 보니 실수도 할 수 있죠. 혹은 여권기간 만료일(유효기간)이 다 되었거나 티켓팅 후 여권을 분실하여 재발급받는 경우 혹은 단순 실수 등으로 수정을 원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요. 여권정보 입력 후 수정 가능할까요?

여권번호와 기간 만료일은 수정가능!
탑승객이 발권 시 등록한 여권번호와 기간만료일은 수정이 가능합니다. 항공사에 따라 변경 시 수수료를 부과하는 곳도 있긴 하는데요, 여권번호와 기간만료일은 추후 수정이 가능합니다.
대신 비자를 발급받아 가는 국가의 경우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만약 여권을 분실, 훼손하거나 갱신해야 하는 상황에서 먼저 비자를 받고, 추후 여권을 새롭게 발급받는 경우 비자도 다시 받아야 해요. 예를 들어 미국 뉴욕에 여행 가기 위해 ESTA를 발급받고, 다녀왔다고 할게요. ESTA는 유효기간이 2년이지요? 뉴욕 여행을 다녀온 후 1년 뒤 같은 비자로 LA에 가게 되었다고 가정해볼게요. 티켓을 예매하고 나서 여권이 훼손되어 재발급을 하게 되었어요. 새로 발급받은 여권을 수령 후, 항공사에 연락 해 여권정보는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출발한다면? 미국 못 갑니다 ㅜ 여권정보가 바뀌게 되면 여권번호, 기간 만료일도 변하는 거라 여권과 비자의 정보가 일치하지 않게 됩니다. 그럼 못 갑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비자받아 입국할 수 있는 국가는 주의해주세요.

성별도 수정 가능한가요?
여권정보 수정 중 성별은 빼고 말씀드렸지요? 요즘은 항공사마다 규정이 다른 부분이 많지만, 대부분 성별 변경은 스펠링 체인지에 해당합니다. 여권정보에서 성별은 "TITLE"이라고 합니다. 티켓이 이름이 PARK/DAUM MS (성/이름 성별) 이렇게 표시되어요. 타이틀 변경도 스펠링 체인지에 들어가기 때문에 타이틀 변경 시 별도의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티켓마다 변경 시 부과되는 수수료 금액은 항공권 규정에 따라 달라지므로, 변경 시 예매처에 문의하면 빠릅니다.

이름 스펠링 중 DAUM을 DUAM으로 적었어요, 수정이 될까요?
성(SURNAME)이 바뀌는 경우는 이름이 통째로 바뀌는 걸로 간주되는 경우도 있어요. 스펠링 중 2~3글자는 체인지를 허용하되 수수료가 부과되는 곳도 있고요. 결국 항공사의 전체 규정과 승객이 구입한 티켓 규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비싸게 산 항공권이라면 일정 수수료를 내면 2~3글자 내에서 변경해주는 곳도 있어요. 저렴한 게 구입한 티켓이라면? 특가일수록 스펠링 체인지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다시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특가를 구입할 때에는 더더욱 영어 성명의 스펠링과 성별에 신경 써서 확인해주는 게 좋아요!

여권발급내역, 여행사에서 확인되지 않나요?
제가 여권 정보과 관련해 갑작스레 비자 이야기를 위해서 했지요? 티켓팅과 비자발급 후 사진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여권이 훼손되어서, 갑자기 안 보여서 등으로 재발급받는 사례가 있었어요. 종종 여행사에서 여권발급 여부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데요 ㅠ 재발급하고 난 후 고객이 알려주지 않는 이상 여행사에서는 알 수 없습니다.
옛~날 옛적에 전자여권을 시행하기 전에는 여행사에서 여권발급을 대행했었어요. 그때는 여행 가려는 여행사에 맡기면 되니 신청자 리스트 같은 걸로 관리했겠죠? 그런데 지금은 여권을 시청이나 구청을 가야지 발급 가능합니다. 엄연한 개인정보인데, 국가에서 여행사 직원이라 하여 조회하게 하는 것도 말이 안 되죠 ㅠㅠㅠ 본인의 여권발급정보는 본인만 확인 가능합니다. 여행사는 확인을 할 수 없어요. 여권도 엄연한 공문서입니다. 해외에서 나의 신분을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걸 보증해주는 문서이죠. 그리고 생체정보인 지문도 스캔해야되기 때문에, 본인신청만 가능하죠. 여권신청 시 본인이 직접 가야하는,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국가시스템 안에서만 발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여행사로 티켓팅 후 비자까지 발급받고, 여권 재발급을 해야 한다면
1) 여행기간이 비자발급까지 충분한 시간이 되는지 (비자비용은 또 발생합니다.)
2) 기존 여권과 영어 성명 스펠링이 절대 변경되면 안 되며
3) 여행사에서는 발급내역을 알 수 없으므로 신속히 알려주는 게 좋습니다.

티켓팅 후 여권을 재발급해야 한다면?
1) 기존 여권과 영어 성명 스펠링은 한 글자라도 달라서 안되며
2) 출발하기 2~3일 전까지 발급받는 게 좋습니다.
3) 출발하기 최대 1일 전까지는 정확하게 입력하는 게 좋아요.


위 내용은 대략적은 흐름을 말한 것이어요. 항공사마다 또 구입한 티켓의 규정에 따라 다를 수 있답니다. 보통 여권번호, 기간 만료일은 큰 무리 없이 수정 가능합니다. 단, 영어 성명의 스펠링 체인지, 성별 체인지는 티켓에 따라 불가할 수 있으며(특히 특가 항공권), 해당 편의 상황에 따라 어려운 경우도 있어요. 가장 빠른 해답은 예매한 곳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을 꾸욱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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