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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 Viaje_overseas/Airways&Info

IATA 도시/공항코드와 셀커넥, 세이버 (항공단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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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0월, 'CRS입문자들을 위한 공항/도시코드' 포스팅 한 적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 유입키워드 통계를 보면서 '토파스 도시코드'가 눈에 띄었어요. 제가 생각하는 방향이 맞을 지 모르겠지만..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각각 다른 항공CR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아시아나의 시스템도 대한항공 시스템으로 바뀔 것이라 예측한 적이 있어요. 그리고 지시어(Entry)는 다르지만, 로직은 비슷하기 때문에 배우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고 적은 적이 있어요.

 

 '토파스 도시코드'란 유입검색어를 보고, 혹시 대한항공 셀커넥 (토파스는 셀커넥의 옛 버전) 와 아시아나 세이버의 도시코드를 다르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이에 본 포스팅을 준비해보았습니다.

 

 

 도시코드와 공항코드에 대한 정의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2020.10.23 - [Buen Viaje_overseas/Airways&Info] - CRS 입문자를 위한, 도시코드와 공항코드란?

 

CRS 입문자를 위한, 도시코드와 공항코드란?

어려운 시기임에도 올해 아시아나 세이버 자격증 1급을 취득했습니다. https://meihyun.tistory.com/72 항공 CRS 자격증 아시아나 세이버 예약&발권 1급 합격 (feat. 2급과 토파스 셀커넥과의 차이점)  정말

meihyun.tistory.com

 

 

대항항공의 셀커넥, 아시아나의 세이버 다르면서 비슷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각각 다른 항공 CRS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항항공은 유럽 아마데스우스를 기반으로 한 셀커넥, 아시아나는 미국의 세이버를 기반으로 한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죠. 두 CRS의 지시어는 다르면서도 비슷합니다. 셀커넥의 여정조회는 'AN21OCTICNNYC/AKE'을 사용합니다. 세이버에서 여정 조회는 'A21OCTICNNYC@OZ' 이죠. 비슷하면서 살짝 다르죠? 

 

 하지만 도시/공항/항공사 코드와 날짜 적는 방법(21OCT..DDMMME 등) 동일하게 사용합니다!

 

 

하나만 우선 배워도 나머지를 빨리 익히는 이유

 셀커넥과 세이버의 지시어가 비슷한 경우도 있고, 완전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초 용어를 익히면 다른  하나만 배워도 나머지를 빨리 익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도시/공항코드, 항공사 코드는 셀커넥이나 세이버나 동일합니다. 사실 여행업에서 쓰는 코드는 세계 공통이며, 단말기마다 다를지 않습니다. 항공예약시스템 구성하는 흐름이나 로직은 대체로 IATA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죠. (다만 항공사마다 룰-규칙-은 다를 수 있습니다.)

 

 

IATA란?

 항공업/여행업에서 밀접한 단체를 하나 꼽으라면 IATA 일 것입니다. IATA는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의 약어로, 국제항공운송형회입니다. 항공사들의 동업 조합체이죠. 각 공항과 도시코드를 부여하기도 하며, BSP 시스템을 담당하는 주축입니다.  셀커넥이나 세이버나 IATA에서 부여한 도시/공항/항공사 코드를 사용하며, 이 곳에서 주도한 흐름과 규칙을 반영을 잘합니다. (IATA에 가입하지 않은 저비용항공의 경우 IATA 룰을 따르지 않는 곳도 있어요.)

 

 도시/공항의 3LETTER CODE나 항공사 2LETTER CODE는 보통 IATA에서 지정한 걸 사용합니다. (비슷한 단체로 ICAO가 있습니다. 정부 간 국제기구로 IATA처럼 도시.공항코드를 부여하긴 하나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일반사람들도 아는 경우가 있을 만큼 IATA를 대중적으로 사용합니다. 여행업에서도 ICAO를 사용한 적이 없어요~)

 

 IATA는 현재 항공 예약시스템과 발권의 체계를 만든 곳이기 때문에, 셀커넥과 세이버 모두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답니다. 

 

 셀커넥에서 도시/공항/항공 코드 등 기초를 잘 익힌다면 세이버를 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다는거죠. 반대로도 가능하겠죠? 하나의 CRS를 알고 다른 CRS를 배울 때 물론 일정 수준의 교육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CRS 다뤄 본 경험, 습득한 로직을 안다면 익히는 시간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점이죠! 

 

 


 이 포스팅을 한 줄로 요약한다면 '항공 예약/발권 시스템은 IATA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하나의 CRS를 익히면 다른 단말기는 배우기 용이하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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