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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표(항공권)예약방법 - ② 시기별 항공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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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표 예약방법 - ②시기별 항공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행기표 예약 시 가능한 저렴한 금액을 원하죠. 그래서 언제 예약하면 될 지 궁금해합니다. 항공료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오조오억개! 더불어 구입 타이밍에 따라 달라지죠. 그래서 개개인별로 알려주는 내용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답니다.

 

 현업 근무시 단체항공권 위주로 핸들링하면서, 항공사에서 요금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체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행 시 항공권 구입할 때 많이 활용했죠. 기억을 더듬어 항공료 요금의 흐름을 알아볼게요! 본 내용은 중/단거리 여행객에게 도움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비행기표 요금은 시즌별로 크게 4단계로

 항공료는 시즌에 따라 '비수기(LOW) / 평수기 (SHOULDER) / 성수기(HIGH) / 극성수기 (HIGH-PEAK)', 총 4단계로 나눕니다. 항공사에 따라 '비수기/평수기/성수기&극성수기' 3단계로 나누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즌을 나누는 요인은 '수요'. 특정 시기에 따라, 한정된 비행기 좌석에 따라 얼마나 많이 구입하는가? 를 예측하여 구분하죠.

 

대한민국의 연휴, 공휴일은 물론 여행가려는 국가의 연휴, 공휴일, 축제 등에 따른 시즌적 요인 + 예약하려는 고객의 숫자 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비수기 (LOW) : 수요가 많지 않은 시기. 현지 날씨가 좋지 않아 여행을 기피하는 시즌입니다. 많이 팔리지 않아 특가가 자주 나옵니다.

 

 ▪ 평수기 (SHOLDER) : 비수기도 아니지만 성수기만큼 수요가 몰리지 않는 시기. 주말을 제외한 평일이 비수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면 항공료를 내려, 특가로 판매한느 경우가 많습니다.

 

 

 ▪ 성수기 (HIGH) :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쉬는 연휴, 공휴일이 해당됩니다. 설, 추석, 징검다리연휴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주말이 껴서 긴 휴일이 만들어질 때)가 대표적인 시즌이죠. 

 

 ▪ 극성수기 (HIGH-PEAK) : 대한민국 사람이 가장 많이 쉬는 연휴와 겹치면서 여행가려는 국가의 연휴도 겹칠 때. 대표적인 시즌으로 한국의 설, 추석 그리고 연말/연초가 해당됩니다.

 

※ 항공사에 따라 성수기와 극성수기를 통합하여 운영하기도 합니다.

 

 

 

 

시즌에 따른 대략적인 시기와 여행지역은

 비수기/평수기/성수기/극성수기에 대한 설명을 먼저 해보았습니다. 그럼 대략적인 시기와 여행지역을 알아볼까요?

 

비수기 : 수요가 적으므로, 비수기 내내 특가가 많이 나오는 편 

 비수기에 해당하는 경우는 여행 국가의 날씨가 여행하기 좋지 않을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추운 한겨울의 백두산은 전반적으로 여행하기가 어렵습니다. 왜? 눈이 자주 내리고, 백두산 천지 보기 어렵기 때문이죠. (날씨 좋을 때가도 보기 힘들죠~) 대만의 경우 덥고, 습하고 비가 집중되는 6~9월까지 많이 피하는 편이죠. 이런 식으로 여행하려는 국가의 날씨가 평수기에 비해 좋지 않은 경우, 비수기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으로 '여행가기 좋은 날씨 + 한국인이 휴가내기 좋은 시기 = 성수기'가 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죠.

 

 * 여행지별 비수기 시기 : 한겨울 중국(하얼빈, 하이난 등 일부 지역제외), 우기 동남아 등 여행하기 적절하지 않은 날씨

 

수기 : 주말(금~일)은 수요가 많으나, 평일은 수요가 적은 편. 산발적인 특가가 많이 나오는 편

 평수기는 여행국가의 날씨도 괜찮으면서 수요가 크게 몰리지 않는 시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연차를 최소화하여 가길 원하시죠. 그래서 '목요일 밤출발 비행기~월요일 새벽도착 비행기'  해당 요일 사이의  요금은 다소 비싼편입니다. 평일에 비해 최소 +2만원~5만원 (중/단거리 노선기준) 높은 경우가 많아요.

 역으로 평일은 수요가 적기 때문에, 산발적인 특가를 내는 경우가 많았어요.

 

▪ 성수기 / 극성수기 : 꼭 가고 싶다면 최대 6개월, 최소 3~4개월 전에는 예약할 것

 설, 추석 명절연휴, 일부 징검다리 연휴, 크리스마스 전후, 연말/연초

 2020년 1월 초, 코로나가 터지기 전.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가다보니, 여행가는 시기를 아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그래서일까요? 2020년 4월 30일(목) 부처님 오신날, 5월 1일(금) 근로자의 날과 토/일이 이어지는 징검다리 휴일이 만들어지는 걸 안 분들이 많이 계셨답니다. 2020년 1월 중순 이후부터 항공권 발권을 시작했습니다.  (*코시국으로 결항되면서, 결국 티켓 환불을 했답니다.)

 

 

누가봐도 한국인이 여행을 많이 간다 - 하는 날은 최대 6개월, 최소 3~4개월 전에는 예약하는 게 좋습니다. 여행일이 임박할수록 항공료를 논하기 이전 좌석이 없습니다.  빨리 만석이 된다면 항공서는 대기 수요를 체크해 전세기 또는 증편편 (한시적으로 늘린 비행기편)을 편성하는 경우도 있어요. (이 경우는CASE BY CASE입니다.)

 

 성수기/극성수기는 평수기 요금보다 2배~3배정도 비싸게 책정됩니다. (부킹클래스 - 하이 또는 하이피크 시즌 중 중상위 요금부터 시작함)

 

 쉽게 말하면 내가 여행가기 좋은 휴가일 = 남들도 여행가기 좋은 시기 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조심해야 할 시즌 연말/연초

 우리나라 사람도 많이 여행 가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중국인과 일본인도 여행을 간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대규모 인원이 움직이는 중국의 연휴를 눈여겨 봐야합니다. 대한민국의 설과 비슷한 시기의 춘절, 5월 초경 노동절, 한국의 추석과 시기적으로 맞물리는 10월 초 중추절, 국경절은 한국으로 놀러오는 중국인들이 많은 편이어요. 중국인도 한 해의 마무리와 시작을 외국에서 맞는 경험을 많이 하고 싶어하죠.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주에서도 여행객이 올 수 있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결국..전 세계적으로 들썩거리는 연말/연초는 휴양지의 항공료가 올라간다는 점입니다. (호텔의 경우 성수기 추가요금 -surcharge-를 부과하죠.) 

 연말/연초는 한국은 겨울입니다. 하지만 휴양지는 온난한 여름날씨인 경우가 많죠. (최소 대만처럼 아열대 기후) 잠시라도 추운 겨울을 피하기 위해, 뜻깊은 연말/연초를 위해 따뜻한 휴양지로 여행을 많이 간답니다. 연말/연초를 뜻깊에 보내고 싶은 건 한국사람들만이 아니겠죠? 중국인, 일본인 등 주변 국가까지 전체적으로 움직이는 시기라면 거의 대부분 노선의 금액이 올라 간답니다. 

 

 

 

화요일 또는 일요일에 구매하면 저렴하다? 온전히 공감할 수 없어 → 여행패턴을 깨라

 OTA 사이트가 제시하는 항공권 통계에 따르면, 화요일 또는 일요일에 구매하면 저렴하다 - 라는 글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말에 100% 동의하지 않습니다. 

 일상을 탈출하고 싶은 목~토 사이 비행기표 예약을 하는 심리적 요인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동시다발적으로 많은 사람이 예약을 하면, 자연스럽게 비싼 항공권만 남게 됩니다. 이런 측면에서는 일부 맞는 말입니다. 제 생각이지만 화요일은 한 주를 시작하는 요일에 속하고, 일요일은 준비하는 요일에 속합니다. 항공권 집중보다는 현실에 집중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목~토요일 사이 충동적으로 예약한 항공권을 발권(결제)까지 하면 요금은 계속 올라가겠죠?

 

 ※ 항공사는 부킹클래스에 맞춰 요금 및 좌석수를 설정합니다. 해당클래스의 좌석이 모두 소진되면 자연스럽게 상위클래스(비싼 항공권)이 노출됩니다. 

 

저렴한 항공료가 안 남았으니깐요. 그러나 충동적으로 구입까지 가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많을 것이예요. 개인, 회사스케줄을 생각하면 쉽사리 결정하긴 어렵죠. 충동적으로 구입하는 경우는 '정말 특가이거나, 휴가 내기 딱 좋은데, 특가일 경우', 나의 충동을 상쇄할만한 이익이 있을 경우 입니다.

 

 이런 대중의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 예측이 100% 맞는 것도 아니고, 또 항공사 직원이 굳이 화요일과 일요일 예약하는 사람에 대해 특가를 낸다? 실제 출발하는 요일이 아니라? 그래서 화요일, 일요일에 예약하면 저렴하다는 내용에 100% 공감하는 내용은 아니랍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건 어떨까요? 여행지 날씨를 감당할 수 있다면 비수기를, 그게 아니라면 평수기의 평일을 노립니다. 항공사는 실제 출발하는 요일에 따른 수요를 고려합니다. 해당 항공편의 탑승률이 중요하니깐요. 바쁜데 와중에 예약요일이 화요일과 일요일에 더 저렴하게 내는건 아니구요. (저는 여태것 요금을 받으면서 화요일 예약하면 더 저렴하게, 월요일에 예약하면 더 할인을 - 이런 식의 요금을 본 적이 없어요...) 아마 목~토에 충동적으로 예약을 많이 하고, 발권을 안하면 비싼 요금만 많이 보여 그런게 아닐까.. 라는 위의 가설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노노재팬 이전 일본을 종종 갔었어요. 그 때를 생각하며 여름방학인 7~8월 오사카라고 가정해볼게요.  금요일 출발 ~ 일요일 도착이 저렴할까요? 목요일 출발~토요일 도착이 저렴할까요? 당연히 목요일 출발~ 토요일 도착이 훨씬 저렴합니다. 그렇게 보면 월요일 출발 ~ 수요일 도착도 저렴할 가능성이 높겠죠?

 모두 이런 패턴을 알면서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생각해요. 직장인의 경우 '연차' 때문에, 학생의 경우 '출석' 때문이죠. 최근 학교는 여행도 하나의 체험학습으로 인정해, 일정 서류를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더불어 2~3년간 연차 사용이 예전에 비해 나아진 편입니다. 하여 평일(월~금 사이) 여행이라도 특가라면 예약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남들보다 일찍 예약을 못했다면, 결국 많이 가는 패턴을 피해서 예약하는게 좋습니다. 결국 휴가를 최소할 수 있는 <목 밤 출발~월 새벽 도착> 패턴을 살짝 피해보세요. 남들이 가는 패턴을 깨서 검색하면, 보다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예전과 달라진 여름 휴가 트렌드, 7월 말~8월 초 → 징검다리 연휴 활용으로

 2018년 경을 기점으로 느껴진 트렌드. 7월 말~8월 초 여름휴가가 줄어들었단 점입니다 그 전까지만 해도 여름휴가는 준성수기에 속하는 항공료가 비싼 시기였습니다. 체감상으로, 2018년 경부터 여름름휴가시즌의 예약이 줄어들었어요. 2019년들어 2018년의 예약율 살펴보았죠. 손님의 상담내용까지 복기해 내린 결론, 여름휴가를 앞당겨 가거나 좀 더 뒤에 가는 경우가 많아졌더라구요. 그래서 예전보다는 7월 말~8월 초 항공료가 조금 내려간 거 같아요.  대신 징검다리 연휴를 활용하는 움직임이 늘어났어요.

 

 

타이밍된다면 꼭 추천하는 시즌, 설&추석 전주

 설, 추석은 전통적인 극성수기이죠! 상술했듯 평수기에 비해 2~3배정도 비싼 요금입니다. 여행을 좀 하는 분들은 설, 추석 전주에 많이 간답니다! 그럼 평소보다 저렴한 항공료로 여행을 갈 수 있어요. 연차를 유동적으로 쓸 수 있는 분들이 많이 활용하죠.

 설, 추석 연휴 최소 2~3일 전까지 요금과 연휴 시작 항공요금을 비교하면 차이가 눈에 보인답니다. 재미있는 점은 설, 추석 연휴 2~3일 전까지는 호텔료도 인상 전이라는 점. 주요 명절 전이다보니 예약하는 사람이 확 줄어들어 평수기보다 최소 20~30% 저렴하게 갈 수 있답니다. 2019년 추석 연휴 기준으로 대략 말씀드려볼게요. 추석 연휴시작에 가면 예를 들어 50만원/인 하는 항공료가, 추석 연휴 2~3일 전에 가면 35만원/인으로 15만원/인을 절약할 수 있죠. (이 요금은 설명을 위한 예시입니다.) 

 연차를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설, 추석 전주는 잊지 마세요. 2019년까지는 명절 연휴 시작 1일전까지 예약이 빨리 차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전통적인 비수기 그리고 11월

 현업 종사 시 3, 6, 9월은 비수기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3월은 새 학기가 시작되어 어수선해, 6월은 5월 가정의 달로 인한 지출이 많아서, 9월은 추석/가을학기 시작이라 수요가 많이 없었죠. 그래서 3, 6, 9월은 전통적인 비수기로 인식 하는데요, 휴가 트렌드의 변화로 이런 추세도 약해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11월은 공휴일이 거의 없어요. 하지만 대한민국이 점점 겨울을 향해 갈수록, 동남아 부근 여행지는 여행하기 좋은 날씨가 된답니다. 여행지마다 다르지만, 평수기 요금으로 괜찮은 날씨인 여행지를 찾기 수월합니다.


 

 항공료는 규정, 수요, 시즌, 정치&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영향을 받아요. 항공요금갯수=저렴한 항공료를 찾는 갯수라 할 만큼, 다양한 요소에 따라 영향을 받죠. 대한민국의 연휴, 공휴일에 따라 여행지의 날씨에 따라 비수기~성수기로 나눠진다는 매커니즘을 우선 알면, 요금을 보며 천천히 파악하기 편할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구나' 정도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 

 

 대한민국과 여행가려는 국가의 명절, 공휴일, 축제 등과 정치,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미쳐서, 여행요금이 흘러간다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 포스팅은 '비행기표 예약방법 -③항공료 블랙프라이데이? - 저렴하게 판매하는 시기(얼리버드특가)' 대해 정리해볼게요. 

 

 

2021.03.15 - [Buen Viaje_overseas/Airways&Info] - 비행기표(항공권) 예약방법 - ① 예매처별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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