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uen Viaje_overseas/Airways&Info

항공 음성 알파벳(Phonetic Alphabet)과 실 여행사 업무에서 얼마나 쓸까?

반응형

 단비 같은 여행정보, 오아시스입니다 :D 며칠 전부터 블로그 이름을 새롭게 변경했는데요, 앞으로 이름답게 도움되는 정보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음성알파벳(Phonetic Alphabet, 포네틱알파벳)'과 여행사의 경우 얼마나 사용할지 제 경험을 기준으로 알려드릴게요.

 

▪ 음성알파벳(Phonetic Alphabet, 포네틱 알파벳)이란?

 음성알파벳은 무선 교신으로 알파벳을 발음 시 혼선을 막기 위해 알파벳 별로 부여한 단어입니다. A, B, C 등 알파벳을 '에이, 비, 씨..' 등으로 읽으면 비슷한 발음의 경우 혼선이 올 수 있어요. 항공의 경우 음성 대화가 많을 수 있어요. 특히  D/T, L/R, M/N 등 발음이 헷갈릴 수 있답니다. 정확한 의사소통을 위해 해당 영문자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로 알파벳을 표현하는 것이 '음성알파벳'입니다.

(한글도 발음하는 단어의 정확성이 떨어질 때 다른 단어에 비유해 말하잖아요? 그와 유사하다 보면 될 것 같아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 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d에서 권장하는 음성 알파벳이 있어요. 항공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알파벳이랍니다. 항공사 입사 (승무원, 지상지 등)를 희망하시는 분, 여행사 항공 카운터를 희망하는 분은 꼭 알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 여행사 업무 시 얼마나 사용할까?

 저의 경험에 따른 것으로 참조만 해주세요. 제가 여행사에서 맡은 업무는 고객상담, 지상 수배, PNR 관리(항공예약 및 관리), 상품 기획/구성/판매, 정산 등 여행 전체 일정을 아울렀습니다. 항공 관련 업무 외에 음성알파벳 사용빈도는 크지 않았어요. 하지만 항공사 직원과 대화 시 종종 알아들 정도는 되어야 한답니다.

 

 저는 항공CRS로 PNR예약 관리 및 항공사 영업 담당자와 미팅이 잦았고, 급하거나 애매한 경우 각 항공사 고객센터로 직접 문의하는 일도 종종 있었어요. 특히 고객센터로 문의 시, 예약한 항공자석이 있다면(=PNR) 알파벳 (또는 숫자)로 구성된 예약번호를 알려주면 이야기가 빨라지요. 예약번호를 그냥 알파벳으로 부르면, 항공사 고객센터 담당자는 음성알파벳으로 예약번호가 맞는지 재확인을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알아들을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항공권을 발권 및 정산과 항공사 협업이 많은 여행사 직무가 있으니, 바로 항공 카운터입니다. 카운터의 경우 항공사 직원보다 더 항공권 규정을 잘 알아야 하고, 항공사와 컨택할 일이 많다 보니 음성알파벳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분이 많아요. 여행사 OP가 항공권 문의로 카운터를 찾아가 물어볼 때 부킹클래스, 예약번호 등 알파벳이 들어간 단어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음성알파벳으로 들은 내용이 맞는지 재확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일상 속에서 사용해볼려고 노력은 해 보았어요. 노력하려는 찰나 업무에 치이고, 코시국에 치이고 지금은 뭐..하하 ㅠ 

 

 🔰 주관적인 의견 : 음성알파벳은 항공사 취업을 위한다면 숙지, 여행사 카운터도 숙지, 그 외 업무는 알아들을 정도는 되어야 할 것 같아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