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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 Viaje_at home/PARANG_Suburb

양산 내원사-고요한 산, 시원한 계곡 (부산인근여행지,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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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장에 갔다, 양산 법기수원지까지 간 날. 시간이 남아 내원사도 다녀왔어요. 봄 기운이 새록새록 느껴지던 3월이었죠. 지금은 초록잎이 더 빛을 발할 것 같네요. 부산 인근 드라이브, 나들이 코스로 많이 가는 양산 내원사입니다.

 

 

가는 길 / 입장료 안내

 

▪ 주소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내원로 207  / 내비 검색 시 '내원사 주차장'으로 검색하면 더 편리할 듯합니다.

▪ 입장료(1인 기준) : 성인 2,000원, 청소년&군인 1,200원, 어린이 1,000원, 미취학아동 무료

▪ 주차료 : 소형 2,000원, 대형 5,000원

 

★ 내원사 앞에 다다르면 담당자가 차를 멈추라고 합니다. 그 곳에서 현금으로 정산하고 올라가면 됩니다.

★ 내원사 매표소 앞에 바로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더 안쪽 산까지 차를 가지고 갈 수 있어요. 내원사 절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 근처에서 주차하고, 절로 올라가는게 가장 편합니다.

 

 

양산 내원사

 부산을 조금 벗어낫을 뿐인데, 울창한 산과 계곡 속에 숨어 있는 절. 꽤 유명한 곳인데 이제서야 알고 가게 되었어요. 부산에 살면서, 부산과 인근 지역을 곳곳히 가볼 기회가 은근히 없답니다 😥 이렇게 새로운 곳을 알게 되면 신나요ㅎㅎ!

 

 대원사는 무려 신라시대, 문무왕 무렵 승려 원효가 창건한 사찰입니다. 조선 중기에 들어 옛 모습이 축소되었고 지금의 하내원암만 남았다고 합니다. 6.25 전쟁 시 공비들의 방화로 완전히 소실되었지만, 1955년 수옥스님이 5년동안 걸쳐서 13동의 건물을 재건했다고 해요. 오늘까지도 여러 스님이 함께 수행 및 생활하는 거처입니다.

 

 한 번 와 본 동생의 조언이 없었으면, 매표소 앞에 주차하고 걸어갈뻔했어요. 내원사 절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를 남겨두고는 차는 출입통제. 즉 절 인근까지는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는 거죠.  잠시 걸었지만, 다양한 자연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

 

 특히 시원하게 쏟아져 흐르는 폭포소리가 일품이었어요. 방문하기 몇 일전 비가 시원하게 내려서일까요?  계속의 물이 유난히 시원스럽게 흘렀답니다.

 

 절 입구에 도착한 후 모습입니다. 관광지화 된 사찰을 생각해서인지 고요하고 적막한 분위기에 살짝 놀랬어요. 절을 감싸고 있는 천성산과 계곡 때문인지 사람이 없어보였어요. 내원사 입구부터 용연리경부고속도로까지 약 6Km의 계곡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조사해보니 가을 단풍으로 유명하네요😀

 

 

수행하는 스님들이 계세요, 쉿!

 절 대웅전 앞 전각. 수행하는 스님이 계십니다. 알고보니 전국의 대표적인 비구니 수도서원으로 유명하다고 해요! 6.25 전쟁 이후 절을 재건한 수옥스님도 비구니이셔요. 방문한 시간 마침, 수행하시는 스님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조용히, 경건해졌어요.

 

 웅장한 산, 계곡 그리고 절에서 수행하는 스님과 절까지. 마음 속 번뇌를 잠시 잊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마무리 

 짧은 시간 머물렀지만 자연과 절이 어우러진 특유의 분위기가 좋았어요.  올해 가을 단풍이 진다면 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내원사 절의 처마

 

 

🔰tmi

본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점은, 주변에 맛집 식당이 있는 거 같았어요. 

 

🔰TIPs

 내장사 인근까지 차를 타고 갈 수 있어요. 내장사 입구에서 절까지 거리가 꽤 멉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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