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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KRT(케이알티)여행사 인수 (각 회사 소개, 추후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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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일전, 업계 전문지에서 교윤그룹이 KRT여행사 인수 소식을 봤습니다. 다른 신문사 기사도 찾아보았지만, 없어서 업계의 소문 또는 이제 논의하는가보다 생각했죠. 생각보다 빨리 교원그룹의 KRT여행사 인수 소식이 나왔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112158400030?input=1195m 

 

교원그룹, KRT 여행사 인수…"사업 영역 확대" | 연합뉴스

교원그룹, KRT 여행사 인수…"사업 영역 확대", 박상돈기자, 산업뉴스 (송고시간 2021-01-12 18:38)

www.yna.co.kr

 아직은 여행사직원이므로 업계 소식을 놓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찾아보았습니다. (어찌보면 개인적인 호기심..)

 

교원그룹

 교원그룹은 교육문화사업을 기반으로 생활문화, 호텔레저사업까지 아우르는 교욱생활문화기업입니다. 교원그룹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어린시절 또는 학창시절 한 번쯤은 들어봤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구몬학습, 스마트 빨간펜, 교원 ALL STORY 등이죠. 최근에는 종합브랜드 웰스부터 네트워크 마케팅 브랜드 교원더오름, 상조와 웨딩서비스 업체 다드림PLUS 등 다양한 제품 렌탈과 상조서비스 등 생활 전반까지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또 전국 4개 도시에 위치한 스위트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그룹입니다. 

 

 계열사로는 (주)교원, (주)교원구몬, (주)교원크리에이티브, (주)교원위즈, (주)교원더오름, (주)교원라이프, (주)교원여행, (주)교원인베스트 등이 있습니다.

출처 : 교원그룹 공식홈페이지

 

 

 교원그룹은 이미 여행업인 교원여행과 시니어 전문여행기업 여행다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에도 KRT여행사를 인수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출처 : 교원여행 공식홈페이지

 그 전에 KRT(케이알티)여행사를 알아보겠습니다.

 

 

KRT여행사

 KRT여행사는 1999년 설립, 직원 121명 규모의 종합패키지 여행사입니다. 동유럽이 강세인 여행사입니다. 2019년 매출은 220억원, 국내 10위권 안에 드는 여행사로 꼽힙니다. BSP실적기준(IATA-국제항공운송협회-에서 시행하는 항공여객판매대금 정산시스템) 기준으로도 20위권 안에 드는 기업입니다. 

 

 장기화된 코시국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고, 희망퇴직 실시 등을 하다 매물로 나왔다고합니다.

 

 

 

교원그룹(교원라이프), KRT여행사 인수

 1월 초순경부터 꾸준한 협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12~13일경 본격적으로 뉴스가 나왔습니다. 정확히는 교원그룹의 교원라이프 (상조,웨딩 전문회사)가 KRT여행사 지분을 100%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 한 것입니다. 교원라이프는 교원그룹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9년만해도 423억원 매출을 올린 상조업계 4위입니다.

 

 일부 신문에는 '교원그룹, 여행업에 진출한다'라고 되어 있어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교원그룹은 여행관련 회사를 운영중입니다. 여행부분만 보았을 때 KRT여행사의 규모가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

 

 

교원라이프(상조회사)가 여행사를 인수하는 이유

 상조회사에 매년 또는 매달 납입하는 금액은 모두 부채로 인식된다 합니다. 상조서비스를 이용할 때까지 매출로 전환되지 않는 것이죠. 하여 대부분 상조회사는 회원들의 납입금을 상조가 아닌 다른 서비스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진합니다. 예를 들어 상조회사는 크루즈 상품 판매가 강합니다. 크루즈 특성상 한 번에 몫돈이 들기 때문에, 누적된 납입금을 사용할 접합처로 보는 것이죠.

 

 상조회사의 납부한 금액의 소진은 여행뿐만 아니라 웨딩, 교육 등 다양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납임금을 대부분 중장년이 되어서 소진한다고 볼 때, 여행/웨딩/교육 등 중 가장 무난하며 자신에게 쓸 수 있는 파트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아쉽게도 교원그룹의 여행사업은 아직 미약합니다. 그러던 중 코시국으로 여행기업의 가치가 바닥을 쳤죠. 저가에 인수한 여행업이 코시국 이후가 된다면? 서로 시너지 효과가 될 것입니다. 더불어 교원그룹 내분의 신사업과 연계되어 인수를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여행사 입장에서도 여행업이 아닌 모기업이 있다는 게, 어느정도 유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KRT여행사 운영은?

 KRT여행사의 새로운 대표이사는 현 교원그룹의 회장(장평순 회장)의 장남(장동하 대표이사)이 맡는다고 합니다. 교원그룹은 여행계열을 이미 운영중인데요, 그 중 여행다움이 메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계열사인 여행다움과 신규 인수한 KRT여행사는 당분한 투트랙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여행다움은 중장년 대상의 국내여행 전무이며, KRT는 해외패키지 전문회사입니다. 코시국에서는 인수직후 합치기엔 여러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 회사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교원라이프의 납입금을 여행서비스로 전환하다고 볼 때, 해외부분에서 KRT여행사의 역할이 늘어나지 않을까합니다. 

 

 모든 건 아직 예측. 얼마나 시너지가 될 지 코시국 이후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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