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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 Viaje_overseas

여권과 비자 어떤 차이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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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권과 비자 둘 중 하나만 있어도 여행 갈 수 있지 않나요? - 처럼 여권과 비자를 동일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어요. 영국의 컨설팅회사 헨리앤파트너스에서는 해마다 '헨리여권지수'를 발표합니다. 비자를 받지 않고 갈 수 있는 나라가 많을수록 여권 파워가 높은 것으로 순위를 매겨요.  2019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은 3위를 기록 189개국을 비자 없이 여행을 갈 수 있답니다.  (2020년에 2019년 기준으로 발표합니다.)

 

 여권과 비자 둘 중 하나만 있어도 여행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하게 끔 만드는 요인 중 하나이죠. 결론만 말하자면 여권과 비자는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여권은 무조건 여행갈 때 있어야 하고, 입국하려는 국가 규정에 따라 비자가 필요해요. 우선 여권과 비자가 각각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보도록 할까요?

 

2021년부터 바뀌는 신여권 / 출처 : 외교부

 

여권(PASSPORT)란?

 여권은 쉽게 말하면 해외용 신분증입니다. 국내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청소년증 등으로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지요? 해외에 가면 여권으로만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어요. 대한민국 국민이 여권을 발급받는 건 당연하지요? 굳이 풀어서 해석하면, 여권을 받은 국민은 해외여행 신분을 대한민국에서 보증합니다 -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답니다. 대한민국에서 발해해주는 것이 여권이죠! 어느 나라로 가도 반드시 필요하답니다.

 여권은 공문서입니다. 특히 국가 간에 사용하는 공문서이므로 절대 훼손 (낙서, 심한 구겨짐, 찢김, 훼손 등) 되면 안 됩니다. 훼손의 정도에 따라 해당 국가에서 입국을 금지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어요. 여권은 기간 만료일이 있습니다. 기간 만료일은 출국하려는 날짜보다 최소 6개월 이상 남아 있는 게 좋으며, 2개 이상 국가를 여행 시 반드시 복수여권을 소지해야 합니다. 웬만하면 복수여권으로 발급받기를 권장드려요!

 


 

중국 복수비자 / 출처 : 본인소장

비자(VISA)란?

 비자는 비자 카드때문에 개념이 더 헷갈리는 거 같아요 ㅠ 비자는 개인이 다른 나라로 입국할 때, 해당 국가에서 발급해주는 입국 허가증입니다. 중국에 여행하려고 할 때에는 반드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데요 (단, 도착비자 및 하이난 별도) 이럴 때 중국 비자 대행업체나 대사관(영사관)등을 통해 받아야 한답니다. 

 외국인이 한국에 들어올 때 비자를 받아야해요. 특히 동남아의 다수 국가는 한국사람은 15일 정도의 단기여행이라면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하지만, 동남아 국가의 국민이 한국에 들어올 때에는 비자가 필요한 경우가 많답니다. 

 위에서 말쓴드린 '헨리 여권 지수'는 비자(VISA, 입국하려는 국가의 입국 허가증) 없이 여권만으로 여행을 몇 개국을 갈 수 있는지 순위를 메겼는데요 한국은 워낙 많은 국가를 무비자로 갈 수 있다 보니 비자의 존재를 간혹 잊히곤 한답니다 ㅎㅎ

 기술의 발전에 따라 관광비자에 한 해 발급해주는 방법이 바뀌고 있어요. 선진국이나 기술이 발달한 국가에서는 '전자적인 형태'로 발급을 하고, 발급확인증을 프린트해가야 합니다. 전자비자를 발급하는 국가는 입국일 기준 보통 최대 3일 이전까지는 비자발급이 완료되도록 권장하고 있어요. (국가별로 달라요!) 여기에 해당하는 국가는 미국(ESTA), 호주(ETA), 캐나다(eTA), 유럽(ETIAS, 2021년부터 시행 예정) 등이 있습니다. 

 그럼 직접 대사관(영사관)이나 비자대행업체에서 발급해야하는 국가는 어디일까요? 대표적인 국가로 중국이 있습니다. 중국은 특정 도시 한정 환승을 목적으로 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도시를 방문 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하이난도 면비자라 하여 비자를 안 받는 거처럼 보이지만, 사실 아니어요. 전자적인 형태로 비자를 미리 발급받아 놓는 것뿐, 등록한 정보와 여권의 정보가 다르면 현지에서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다시 입국절차를 밟아야 해요.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더라도 해당국가에서 머무는 기간이 무비자 허용기간를 넘거나, 상용(비지니스)/유학/투자 등 목적으로 간다면 별도로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이럴 경우 각국의 대사관(영사관)이나 대행업체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어요.


 간단하게 여권과 비자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C19 상황이라 밖에 잠깐 나가기도 힘들지만 ㅠㅠ 훗날 여행을 꿈꾸며 관련 자료를 꾸준히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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