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출발 하와이 허니문, 예식당일은 롯데호텔 부산본점에서!

 다른 블로그에 먼저 올렸던 포스팅이어요. 블로그를 분리 운영하게 되면서 정리해서 올립니다 :) 부산출발 하와이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되는 정보와 하와이에서 느낀 점 등 다녀온 지 벌써 반년이 훌쩍 넘었지만 잘 기억해볼게요.

 예식 후 부산 롯데호텔에서 숙박했답니다. 다른 지역은 모르겠지만, 예식 당일은 신혼집에서 자는게 아니라는 경상도식 믿음에 따라, 호텔에서 숙박했어요. 공항과 비교적 가까우면서 특급호텔인 롯데호텔 부산에서요!

롯데호텔 부산
전화번호) 051-810-1000 

주소)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대로 772

 더블베드가 있는 객실. 정확한 룸타입은 기억이 안나요 ;ㅅ; 톤 다운된 벽지와 조화를 이룬 인테리어가 안락한 느낌을 줬어요. 침대 옆에 있는 전화기, 최신 문물의 결정체였습니다. 전화기 모습을 한 스마트폰 같았어요. 조명도 조절할 수 있었고 정말 여러 가지 기능이 있었어요.

 초점이 나갔지만 사용하는 사진. 허니문이라 따로 선물 받은 와인과 과일. 하지만 손도 못대고 배고파서 바로 나갔답니다. 롯데호텔 부산의 좋은 점이 부산의 번화가 중 하나라 먹거리 많다는 점이어요. 얼른 저녁 먹으러 나갔죠!

 37층 야경의 위엄. 롯데백화점 엘리베이터를 타면 종종 시티뷰가 보이는데, 10층이하의 저층과 확연이 다른 느낌의 고층 뷰이었어요. 시티뷰 반대 방향은 범일동, 범내골 방향으로 고층일수록 스카이라인이 살짝 보이여요. 하지만 낮에만 느낄 수 있다는 점. 저는 밤에 잠깐 묶는 거라 시티 뷰로도 충분히 만족했답니다.

 

 다만 저녁 늦게 체크인을 했고, 저녁먹고 들어와서 정말 잠깐 이용한 게 아쉬웠답니다. 그래서 조식당만큼 야무지게 이용하기로 결심했죠 ㅎㅎ

호텔의 꽃인 '조식' , 1인 30,250원의 호화뷔페. 작년 11월 초는 부산 불꽃축제를 한 날이라 호텔이 만실이었요. 나름 일찍 조식당을 갔음에도 투숙객이 많아서 약간 대기했었어요. 그럼 조식당 내부의 사진은? 먹는 법을 배운 사람답게, 먹기만 했답니다 ㅎㅎ 이것저것 고르고 먹고, 공항가는 시간을 맞춰야 해서 사진찍을 여유가 ㅠ..

 

 참고로 롯데호텔 부산은 교통이 편리해요. 김해공항을 갈때에도 차로 약 30분 정도 소요되어요. 택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면 지하철역이 바로 앞에 있고, 공항리무진도 다닌답니다. 저희는 짐이 있어 택시로 공항에 갔어요. 다행히 정체되지 않고 수월하게 갔답니다. 체크아웃 후 호텔 입구에 계시는 직원분께 호텔을 요청하면, 대기 중인 택시를 연계해줍니다. 

 

 롯데호텔은 제주에 이어 부산까지 총 2번째였어요. 특급호텔다운 서비스와 편안한 분위기로 늘 만족이었지요 :) 예식 후 밖에서 밥도 맛있게 먹고, 피로도 풀고. 조식도 잘 먹고 공항가기 전까지 잘 이용했답니다. 

 

 다음 이야기는 하와이에서 이야기입니다. 기다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