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부터 태국은 무격리 입국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그러나 조건은 있습니다. 한국 외 63개 국가,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와 보험 가입 증명서, 보험가입증명서와 태국 정부가 인증한 SHA+/AQ/OQ/AHQ 숙소에서 최소 1박 의무적 숙박이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죠. 태국정부가 인정한 SHA+/AQ/OQ/AHQ 호텔에서 최소 1박 이상 숙박하는동안, 음성이 나와야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무격리라고 하지만 사실상 1박 격리인데요. 그동안 자가격리 기간에 비하면 정말 짧은 기간이죠. 태국 여행을 고려하는 분들도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SHA+/AQ/OQ/AHQ 호텔의 숙박일수를 최소 1박이라 규정한 이유는, 밤 비행기로 도착했을 경우 검사 시간으로 인해 2일 이상 걸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태국관광청에서 태국 입국 무격리 입국을 위한 기준을 보다보니,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코로나 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SHA+/AQ/OQ/AHQ 호텔에서 최소 1박 체류" 에서 SHA+/AQ/OQ/AHQ란 용어이죠. 아고다같은 호텔 사이트를 보면 보통 SHA+나 AQ 인증 호텔만 보일꺼예요. 용어의 의미를 모르니, OQ나 AHQ가 더 나은 조건인가 궁금해질 수 있는데요. 어떤 인증인지 체크해보았습니다. 내용을 보고 나면 호텔 예약사이트에 SHA+, AQ 인증만 보이는 이유를 아실 수 있을꺼예요.
호텔예약 사이트에서 보이는 SHA+, SHA (그리고 간혹 AQ 호텔)
호텔 예약하면 생각나는 사이트 중 하나인 아고다에서 12월 중 방콕 호텔을 검색했습니다. 호텔 이름 옆에 (SHA Certified)란 문구가 보입니다.
또는 SHA Certified란 단어도 보이는데요. 호텔사이트에서 검색하면 SHA+/SHA Certified 호텔이 종종 보입니다. 공문에서 언급한 인증은 SHA+입니다. 호텔명 옆 SHA+ 인증 안내문구가 있어야, 태국 입국 시 PCR 검사를 하고 결과를 기다릴 동안 머물 수 있는 최소 1박 호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SHA+/AQ/OQ/AHQ
그럼 이제 SHA+/AQ/OQ/AHQ의 의미를 살펴볼까요?
🔰 SHA이란?
태국관광청이 적용하는 전염병의 예방의 안전 및 보건 기준을 만족시키는 호텔과 서비스에 부여하는 인증서입니다. 주기적인 청소, 소독제 비치, 테이블 배치, 적절한 안내 간판과 호텔에서 일하는 직원에 대한 절차 등을 기준으로 충족하면 부과합니다. 즉, 머물고 있는 호텔이 적절한 위생 기준을 충족하고 안전하다는 것을 보증하기 위한 인증이라 보면 됩니다.
🔰 SHA PLUS이란?
SHA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조금 더 강화된 기준을 준수합니다. 호텔 직원의 70% 이상이 예방 접종 완료를 해야하며, 예방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직원은 손님과 밀접하게 접촉할 수 없어야 합니다. 또 COVID-19 비상 대책을 준수하는 호텔에게만 발급하는 인증서입니다. 태국무격리입국을 위해 최소 1박을 머물러야 하는 호텔 인증 중 하나입니다. 태국 전역에 약 300여개의 SHA PLUS 인증호텔이 있습니다.
🔽 SHA PLUS HOTEL 리스트
https://www.thailandsha.com/shalists/index?type=2-Hotel,%20accommodation%20and%20Homestay
🔶 태국정부의 공지에서 SHA+만 언급했으므로, 첫 날 입국 시 무조건 SHA+로 예약하는게 좋습니다! 🔶
🔰 AQ란?
AQ는 Alternative Quarantine의 약어입니다. 대체검역을 할 수 있는 곳을 의미하는데요. 태국 공중보건보와 국방부의 승인을 받은 태국 도착 시 검역이 가능한 다양한 레벨의 호텔을 의미합니다.
보통 여기까지 우리가 흔히 호텔 예약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는 인증들입니다. OQ과 AHQ를 알면, 단기입국자에게 잘 보이지 않은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 OQ
OQ는 Organisation Quarantine의 약어입니다. 조직 검역을 의미합니다. 예를들어 국경 외곽에서 이주 노동자 같은 단체가 들어올 때 이용하는 검역 방식입니다.
🔰AHQ
Alternative Hostipal Qurantine의 약어로 대체병원검역입니다. COVID19 검사로 양성이 판정되었을 때, 치료를 할 수 있는 병원입니다. 정부규정 및 시기에 따라 AHQ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병원 리스트는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태국 입국 시 무격리 입국을 하기 위한 준비 중 하나로 보험가입 후 보험가입증서가 필요합니다. COVID 19 감염과 관련된 치료 및 기타 의료 비용 발생 시, 태국 내 입원 전체기간을 보장하는 보험을 꼭 들고 오라고 하는건데요. 보장범위가 미국달러 USD 50,000 (한화 약 6천만원 정도)로 명확하게 기재되어 있어야 입국이 가능합니다.
태국 입국 PCR 검사 후, 양성으로 판정될 시 AHQ 병원으로 이동하여 치료를 받게 되고, 보험에 청구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 것이죠.
이상 간단하게 SHA+/AQ/OQ/AHQ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단기여행객은 입국 첫날~둘째날까지는 SHA+로 호텔로 예약을 잡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이상 간단하게 정리해보았고, 수정사항이 있으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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