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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 Viaje_overseas/Airways&Info

대한민국-사이판 트레블버블, 7월 24일 첫 시행 현재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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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토). 대한민국-사이판이 트레블버블 협정을 첫 시행일입니다. 첫 시행일임에도 불구 첫 출발 인원이 겨우 6명밖에 없었습니다.

https://news.jtbc.joins.com/html/438/NB12017438.html 

 

사이판행 비행기에 6명 탑승…'트래블 버블' 첫 출발

백신을 맞은 사람은 자가격리를 면제해주는 '트래블 버블'이 시작됐습니다. 오늘(24일) 아침 처음으로 관광객 6명이 인천공항에서 ..

news.jtbc.joins.com

 

 ※ 대한민국-사이판 트레블버블과 관련된 내용은 하기 포스트를 참조해주세요.

2021.06.30 - [Buen Viaje_overseas/Airways&Info] - 7월 말부터 가능할 것으로_대한민국&사이판 트레블버블

 

7월 말부터 가능할 것으로_대한민국&사이판 트레블버블

 6월 30일(수) 대한민국-사이판 트레블버블 (여행안전권역)이 체결되었습니다. 환경이 낙관적이지 않아 여러 우려가 있는 상황이죠.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기다려온만큼 조심스레 기

meihyun.tistory.com

 

 한국의 코로나 4차 유행에 접어들면서 서킷브레이크(*협정을 잠정 중단시킴) 발동하지 않을까 했죠. 더욱이 예약율이 굉장히 저조하다는 뉴스를 접했기에 때문이죠. 현재 예약율 현황과 저조함에도 대한민국-사이판 트레블버블이 중단되지 않는 이유를 찾아보았습니다.

 

첫 출발일은 지난 7월 24일(토)

대한민국과 사이판은 백신접종 완료 시,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트레블버블 협정을 맺었습니다. 첫 출발은 지난 7월 24일(금). 허나 한국은 델타변이로 인해 4차 유행으로 여행업계 및 국민의 관심이 '해외여행'에서 많이 멀어졌습니다. 사이판 주정부에서 서킷브레이크를 발동할 줄 예상했으나, 이상없이 모객을 진행중입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예약율이 저조하다고 합니다. 예약율이 저조함에도 서킷브레이크 발동없이 모객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약율이 저조한 이유는?

 언론에서 유추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PCR검사비용 때문이다, 패키지라 그렇다 등등이죠. (*사이판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에어텔 상품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입니다.) 우선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입니다. 지역 확산세도 심상치 않구요. 그래서 여행자체가 조심스러운 상황이죠. 언론에서 예측한 이유와 비슷하지만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아래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백신접종 완료 시,  PCR 검사를 감수하고 갈 연령대는 크게 20~40대로 추정됩니다. 전직 여행사 직원으로서, 대부분 아시다시피 사이판의 팀컬러는 유아 또는 아동을 동반한 가족, 친구끼리의 우정여행, 허니문 등 소소하게 가는 소규모 인원이 많이 차지합니다.  연령대로 보면 20~40대.  코로나 백신을 맞지 못했죠. 맞은 분이라도 잔여 백신이거나 혹은 조건이 맞는 일부 대상자가 맞은 경우를 제외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죠. 아동의 경우 안정성을 이유로 아직 진행할 계획은 적구요. 

 

 기본적으로 백신접종완료자라는 조건이 만족되어야 하는데, 백신접종 완료자가 아직 미미합니다. 2차까지 백신접종을 마친 연령대는 아무리 여유롭게 잡아도 60대 정도.  60대 어르신들이 해외여행지로 선호하는 컨셉은 주로 '산, 관광지가 많은 곳' 흔히 빡세게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여행 전 국내외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가장 보수적으로 입장을 정하시는 연령대입니다. 굳이 '추가 비용발생'(PCR검사서 제출), '불편함'(현지에서 PCR검사). '두려움'(코시국에 대한)을 감수하고 갈 연령대는 아닙니다. 

 

 

4차 유행, 모객율 저조..그럼에도 서킷브레이크를 발동하지 않는 이유는?

 홍콩-싱가포르 트레블버블 협정 등 타국의 선례를 보아, 확진자가 급증하는 경우 협정을 잠정 중단하는 '서킷브레이크'를 발동했습니다. 한국이 4차 유행으로 급격한 확진자가 발생함에도 사이판은 서킷 브레이크를 발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갑작스런 확진자로 서킷브레이크가 발동될 수 있으니 일정변동을 염두하시는게 좋다고 안내드렸는데요, 사이판의 조치에 꽤 의외였습니다. 여행업계도 현 시국에 서킷브레이크가 발동될 것이라 예상한 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서킷브레이크가 발동되지 않는 이유는 사이판 주정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거 같습니다. 다수의 언론이 보도한 분석과 비슷하게 보고 있습니다. 사이판의 경우 한국관광객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한국 기업이 진출해 호텔/리조트를 세울만큼 한국인이 선호하는 관광지이죠. 관광업이 기반인 사이판에서는 주요 국가 중 하나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사이판에서 한국으로 여행오시는 분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한국이 사이판으로 여행가는 비율이 압도적이죠. 한국에서는 굳이 서킷브레이크 발동하지 않아도 되죠. (사이판접종율은 한국의 약 2배 이상) 

 

 트레블 버블로 인한 자가격리면제는 백신접종완료자이며 PCR 검사서 제출 및 현지에서 검사를 받고, 패키지에서 지정한 일정만 따라야하므로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진행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본격적인 트레블버블 이용은 추석 연휴로 예상

 상기 Jtbc 뉴스를 보시면 모두투어 측 인터뷰가 실려있습니다. 추석에 나가는 팀이 꽤 예약되어 있고, 아직까지 취소 없이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코시국 전 위약금 문제로 여러 여행사에서 문제가 있었으나, 코시국 후 위약금 관련 부분도 대폭 완화하여 적용하고 있습니다. 백신을 맞을 것을 염두, 추석쯤 되어야 해외여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국민들이 많은 거 같아요. 

 또 9월 추석 연휴 전후로 하여 몇몇 여행사에서 전세기 상품을 준비하였습니다. 추석 연휴무렵 여행과 관련하여 늦어도 9월 초까지 백신 접종완료를 얼마나 달성하냐에 따라 달린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시국에 무슨 여행이냐 할 수 있지만, 우울하고 답답한 마음을 '해외여행'을 통해 해소하고픈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 보입니다. 또 다시 고비가 찾아왔지만 잘 극복해내어, 추석 연휴에는 조금이라도 숨통 트였으면 하네요.

 

 여행업계에 종사했던 전 직원으로서, 또 복귀하고 싶은 사람으로서 현 시국을 체크하고자 작성한 글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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