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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 Viaje_overseas/Airways&Info

21년 10월 14일 기준, 현재 해외여행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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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여행업 종사자로서 (본의 아니게 전직 여행업 종사자가 되었지만), 복귀할 꿈을 그리며 해외여행 상황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11월 초, 정부는 위드코로나를 위한 로드맵을 본격적으로 짜기 시작했는데요. '일상회복'과 더불어 '여행'과 관련된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는 거 같습니다. 하여, 2021년 10월 14일(목) 기준 현재 해외여행은 어떤 상황인지, 추후 예측은 어떻게 될 지 체크해보았습니다.

 

 

외교부, 특별여행주의보를 11월 13일(토)까지 연기

출처 : www.0404.go.kr 여행경보 공지 2021.10.13 中

 2021년 10월 13일(수), 외교부는 여행경보단계 중 코로나로 인해 2020년 3월 23일 최초로 발령했던 '특별여행주의보'를 1개월 연장했습니다. 

 

 기존 여행경보단계는 총 4단계 색상으로 구분합니다. 1단계 여행주의(파랑), 2단계 여행자제(노랑), 3단계 철수권고(빨강), 4단계 여행금지(검정)입니다. 특별여행주의보 (빨강 빗금)는 코로나로 인해 여행경보 2단계 (여행자제)와 3단계 (철수권고) 이하에 준하는 단위로서, 해외에 가게 되면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정부차원에서 위드코로나 논의가 나오고 있기에,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도 올라갔습니다. 더불어 대한민국-싱가포르 트레블협정이 확정이 되었기에 기대감이 고조되었던 거 같습니다. 그러나 2021년 10월 13일(수) 기준, 여행경보단계는 기존과 동일하게 '특별주의경보'를 11월 13일(토)까지 연장함으로서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현재 비행기 스케줄 현황은?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지방공항 국제선 스케줄은 사실상 전면 중단입니다. 부산국제공항의 국제선은 중국의 청도(칭다오)만 운항하고 있죠. 코로나19의 원활한 방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방역 일원화를 하겠다는 목적과 급격한 탑승객 감소로 인한 비행기 운항이 어려워진 점도 꼽을 수 있습니다. 

 

 위드코로나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지방공항도 국제선 운항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는데요. 그 전까지는 인천국제공항 위주의 스케줄 운영이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중요한 건 인천국제공항도 아직 코로나19 이전의 스케줄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점이죠.

 

 

그럼 여행을 갈 수 없나요?

 정답을 적자면 국가마다 다름입니다. 우선 코시국이 시작되면서 대부분 국가는 무비자 협정을 정면중단 시켰습니다. 장기체류자를 제외한 외국인의 입국을 한시적으로 막은 몇몇 국가도 있었습니다. 한 때 대만은 장기체류자가 아닌 경우 외국인의 입국을 아예 막았어요. 또 어떤 국가는 입국 시 의무적으로 자가격리 3주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백신접종율이 올라가면서 슬슬 완화되고 있는데요. 출발하기 72시간 이전 PCR 검사확인서(영문)와 백신접종완료확인증(영문)을 제출하면 입국 후 자가격리 면제를 해주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7~8월 비교적 젊은 층에게도 백신접종의 기회가 생기고 나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입국하려는 국가의 조건을 만족시키고 해외여행을 재개하신 분들이 보였습니다. 여행전문 유투버가 슬슬 출국 준비를 하거나 여행을 시작하는 영상이 늘어난다 점에서 유추할 수 있습니다.

 

 유럽  일부 국가, 괌, 사이판 등 여러 국가에서 입국 시 PCR검사, 백신접종완료 등 일정 조건을 충족시키면 자가격리를 면제해주고 있다고 상술했는데요! 이에 발맞춰 여행사는 상품 개발 및 판매에 힘쓰고 있습니다. 업계 1위 하나투어의 경우 대부분 직원이 정상근무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알 수 있죠.

 

 2021년 10월 초, 대한민국-싱가포르는 트레블버블 협정 맺었습니다. 기존 대한민국-사이판 트레블버블는 패키지 여행객 한정 트레블버블 혜택을 주었죠. 대한민국-싱가포르 트레블버블은 패키지 여행객은 물론 자유여행객에게도 자가격리면제혜택 등을 준다고 합니다. 호주, 태국과도 트레블버블 협정을 준비한다고 하네요.

 

 

한 걸음씩, 여행 준비를 해보아요

 코로나 19가 시작했을 무렵이 선명하네요. 복잡한 세상, 다 기억할 필요없다며 까먹는데 2020년 1월부터 3월까지는 선명히 기억합니다. 코시국이 시작될 무렵, 비행기 스케줄은 비정상적으로 캔슬되었죠. 비정상적인 운항이 점차 운항중단으로 이어졌습니다. 곧 재개될거란 믿음을 비웃듯, 2년째 암울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백신접종율이 올라가고 있고,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행이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1) 위드코로나를 시행할 정도의 백신접종완료율의 증대

 2) 코로나로 인한 중증환자가 증대 시 대응방안 확보

 3) 인천국제공항 및 지방국제공항의 방역강화

 4) 대한민국 및 상대국의 운항허가(슬랏) 확보

 

 가 필요하지 않을까합니다. 1)번 단계까지는 왔으나, 아직 2)번 ~  4)번까지가 10월 현재로서는 미흡하지 않을까합니다. 이렇게 준비하면 여행의 재개는 11월 말부터 이뤄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일상으로 회복'이란 단어가 왜 이리 설레는지요. 일상으로 회복과 더불어 제 일자리도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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