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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사진규격, 어떻게 될까? (외교부 여권규격을 기준으로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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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1일부로 차세대 전자여권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내년 1월 여권기간만료일을 앞둔 저로써는 굉장히 설레는 소식인데요. 코로롱 시국이라 마음껏 해외를 못 가더지만, 여권발급으로 기분이나마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권 발급의 시작은 여권사진이죠. 여권사진 규격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그 전에 여권갱신이란 표현에 대해 짚고 넘어갈까합니다. 여권의 신원정보(개인정보) 페이지 오른쪽 하단을 보면 여권기간만료일이란 단어가 있습니다. 여권기간만료일은 여권의 효력이 유지되는 기간을 의미하는데요. 대부분 국가에서는 여권기간만료일이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입국을 허락합니다. 출국 시에도 6개월 미만이면, 비행기 탑승이 안 될 수 있어요.  비행기 타고 출국해도 입국 시 거절되기 때문이죠. (*물론 예외적인 케이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출국일이 22년 3월 31일이라면? 여권 유효기간만료일이 6개월 이상 남아야 출국 가능하므로, 최소한 여권기간만료일이 22년 9월 30일 이후이어야 하며, 그 이전 (~22년 9월 29일)은 출국 및 입국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출도착을 고려해 출국일로부터 6개월 이상 이란 넉넉하게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여권 유효기간이 부족하다면 갱신해야하는데요. 여권갱신은 기존에 여권을 가진 분이 여권유효기간이 만료되어 다시 받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기존 여권에 이어 새로운 여권을 발급받는 것입니다. 여권 기간만료가 되어 정상적으로 새로 발급받는 것이죠. 신규여권이나 여권갱신이나, 여권 발급 시 사진은 본인확인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신청시점 기준  6개월 이내 촬영된 사진으로 준비해야합니다.

 

 

여권사진 규격은 어떻게 되나요?

여권사진의 규격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정한 기준을 따르고 있습니다. 여권은 해외용 신분증이죠. 본인확인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입국 심사 시 본인과 여권상 사진이 다르면 수속이 지연될 수 있고, 때론 생각없는 입국심사직원이 비웃기도 (실제로 봤습니다, 말이 안 통해 컴플레인 못 걸었을뿐 😰)해요. 규격을 지키고, 자연스러운 내 모습을 담는게 중요합니다.

출처 : 외교부 홈페이지

여권사진 규격입니다. 가로 3.5cm, 세로 4.5cm인 천연색 상반신 정면, 머리길이(정수리~턱) 3.2~3.6cm가 나와야 하며, 여권발급 신청일 전 6개월 이내 촬영된 사진이어야 합니다.

 

 

출처 : 외교부 홈페이지
출처 : 외교부 홈페이지

 

출처 : 외교부 홈페이지

안되는게 많습니다. 안경테가 눈동자를 가리면 안되고, 컬러렌즈/써클렌즈 착용을 지양하며, 저품질&부적절한 조명&배경과 인물의 그림자&적목현상&모자착용&장신구빛반사&잎벌림(치아보임)&웃음&얼굴가림&배경과 같은 색의 옷 등이 안됩니다. 안되는게 몇 가지이죠? @_@ 그래서 개인적으로 여권용 사진은 사진관에 가서 찍기를 추천합니다. 생각해야할게 너무 많거든요.

 

 

여권사진 어떻게 준비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포토프린터 구비, 사진실력, 여권규정에 대한 이해 등 지식을 갖추고 있지 않는 한 사진관에서 찍는게 가장 빠르고 좋습니다. 요즘 사진관은 각종 증명사진에 대한 규격을 잘 이해하고 있는 편입니다. (사진관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이므로, 대부분 규정을 잘 알고 계십니다.) 어떻게 찍어야 할 지, 규격은 어떻게 해야할지 등은 사진관에 맡기는게 가장 좋습니다.

 

사진규격이 부적절한 경우 신청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좋습니다.

 

 

그럼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할까요?

가능한 평소와 비슷한 모습으로 준비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성인은 여권 신청 시 본인이 가야하는데요. 본인과 사진이 다를 경우 다시 찍어오라고 합니다. 실제로 제 아는 지인과 입국심사를 같이 했는데요. 여권사진과 평소 모습이 다르면, 입국 심사 시 직원이 갸우뚱을 넘어 웃는 경우도 봤어요ㅠㅠ

 

여튼 자연스러운 헤어와 메이크업를 하시구요. 흰색이 아닌 옷을 입고 가면 됩니다. 사진배경이 흰색이기 때문이죠. 여권 유효기간은 보통 복수로 하시죠? 최소 5년~최대 10년동안 사용하니, 깔끔하고 심플한 유행을 타지 않는 의상이 좋겠죠? 여권용 사진은 원칙적으로 포토샵이 불가하기 때문에, 최대한 손을 적게 볼 수 밖에 없답니다.

 

취업 시 증명사진을 찍죠? 그 때처럼 수정을 많이 하면 안되어요. 여권에 부착할 사진은 공문서로 활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규정을 지키는게 맞습니다. 취업 사진을 찍으면 짝짝이 눈썹 맞추고, 눈 크기 키우고, 얼굴형 갸름하게 팡팡 치고 이렇게 하잖아요? 여권사진은 이렇게까지 포토샵이 어려워요. 고러므로 사진관에 맡기는게 제일 쉽고 편한 방법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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