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여울 문화마을에서의 여운을 뒤로 하고, 차로 5분 남짓 가면 '하늘전망대'가 나옵니다. 하늘전망대 방향은 본디 차량이나 인적이 드문 곳입니다. 현재도 차는 지나가지만 걸어다니는 사람은 많지 않죠. 이 날 안내를 맡은 권반장님께서 말씀해주시기로, 전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스카이전망대라고 해요.
부산바다는 어디서 보냐에 따라 느낌이 다른데요. 광안리나 해운대의 모습과 황령산에서 내려다보는 모습과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보는 모습이 달라요. 영도 바다의 모습도 다르겠죠? 흰여울 문화마을과 하늘전망대 일대의 바다는 조업활동과 약간 떨어져 있어, 비교적 맑은 바닷물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햇살이 좋은 날엔 정말 푸르디 푸른 바다를 볼 수 있어요. 이 날은 구름이 낀 날씨라 여행하기엔 좋았지만, 바다빛이 조금 아쉬웠답니다. 하늘 전망대에는 망원경이 있어요. 습기가 차서 제대로 보진 못했답니다. 하지만 하늘 위 두둥실 떠 있는 배와 자그마한 섬. 적당히 부는 소금기 가득한 바다바람이 여행 온 느낌을 주기 충분했답니다.
바다전망대를 바다보았을 때 기준으로 왼쪽 모습입니다. 하늘전망대에서 잠시 조망 후 간단하게 75광장까지 트레킹을 해요. 트레킹이라기보다는 산책정도입니다. 평지기 때문에 걷는데 부담이 없어요. 걷는 사람은 거의 없고 차량통행만 있는데, 하늘전망대가 왜 생겼는지는 궁금해지죠. 가이드님께서 그 이유에 대한 힌트를 주셨는데요! 답은 절영마 영도스토리 투어버스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
75광장으로 가는 길 본 목장원. 목장원은 부산 내에서 꽤 유명한 곳입니다. 수 십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어요. 한우는 물론 이탈리안, 뷔페 등 다양한 요리까 확장해 판매하고 있지요. 부산에서는 야외 결혼식장으로도 유명하답니다. 한 번 가보고 싶은데, 큰 결심을 하고 가야하는 가격...🤣
75광장은 근린생활공원으로 특별한 부분은 없어 사진을 찍지 않았어요. 다음 순서는 태종대유람선 관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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