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표(항공권) 예약방벙을 알려주는 시리즈를 시작했어요. 벌써 세 번째 글입니다. 예약 단계부터 생각할게 많지요? 예약처마다 특징, 여행시기별 대략적 요금 (성수기냐 비수기이냐)에 이어 얼리버드 항공권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관련 시리즈를 읽으시면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어요 :D
2021.03.15 - [Buen Viaje_overseas/Airways&Info] - 비행기표(항공권) 예약방법 - ① 예매처별 특징
2021.04.08 - [Buen Viaje_overseas/Airways&Info] - 비행기표(항공권)예약방법 - ② 시기별 항공료
얼리버드 항공권이란?
얼리버드 항공권, 비행기표를 찾으면서 한 번쯤은 본 적이 있으실꺼예요. 하지만 찾으면 보이지 않죠. 저렴하다는데 내가 찾을 땐 보이지 않는 얼리버드항공권, 무엇일까요?
얼리버드(Early Brid)란? The early bird catces the worm.'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란 서구권 속담에서 비롯된 말로, 부지런한 사람을 비유하기도 합니다. 해당 단어에서 따온 얼리버드 항공권. 항공사에서 출발일에 비해 2~10개월 정도 빨리 판매하는 항공권을 말합니다.
항공사에는 1년 2~3번 (항공사마다 다름) 시즌을 정해, 출발일보다 3~4개월 일찍 항공권을 예매하는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어요. 그 때 유독 저렴한 항공권이 많이 보이죠. 이 때 판매하는 항공권을 얼리버드 항공권이라 해요. 즉, 여행 출발일이 많이 남았더라도, 이른 시기 빨리 사는 항공권을 의미한답니다.
얼리버드 항공권이 저렴한 이유?
항공권은 캐빈(좌석)클래스와 부킹(예약)클래스로 나눠집니다. 캐빈클래스는 퍼스트, 비지니스, 이코노미로 나눠집니다. 좌석의 여유공간, 안락성 등을 나누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비행기 내에서 앉는 좌석이 어떻게 제공되냐를 보여줍니다. 대부분 승객은 이코노미를 이용하죠. 개인적으로 부킹클래스를 더 중시여긴답니다. 같은 이코노미라도 어떤 부킹클래스냐 따라 변경/취소 규정, 수하물 포함여부, 기내식포함 여부 등이 달라져요. 부킹클래스는 알파벳으로 표기됩니다. 좌석은 동일한 이코노미지만, 부킹클래스 알파벳에 따라 실질적인 혜택이 달라지는거죠.
얼리버드 항공권은 캐빈/부킹클래스 중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일컫는거죠. 저렴한 항공권이라 각종 제약이 붙을 수 있어요. 수하물 미포함, 기내식 미포함, 체크인 시 별도 요금 추가, 여행일정변경불가, 환불불가 등등이죠. 남들보다 빨리 예약하면 한다면? 당연히 저렴한 항공권이 남아있겠죠? 이와 더불어 항공사에서도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맞이해, 평소보다 더 저렴한 항공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를 아는 분들이 똑소리나게 얼리버드 항공권을 노리는거죠!
얼리버드, 언제쯤 나올까?
2021년 5월까지, 눈에 띄는 항공권 프로모션을 고른다면? 코시국 이후를 기대하며 한참 핫하게 달군 '얼린항공권'. 티웨이항공과 인터파크가 함께 했죠. 당시 프로모션에 저렴하게 구입한 항공권을 코시국 이후에 쓸 수 있게 한 프로모션입니다. 일종의 얼리버드 프로모션이죠.
코시국 전에는 매년 1월 초나 7월 초, 또는 분기별로, 매월 1일, 몇 번째주 몇 요일 등 나름의 기준이 있었습니다. 본 글은 코시국 이후에 더 많이 보시겠죠? 코시국 후에도 예전과 동일한 패턴으로 프로모션을 할 지는 아직은 미지수. 그래서 얼리버드를 대략 이렇게 진행한다 - 라는 것 까지만 알려드려요.
※ 예전 프로모션 시기를 토대로 진행할 가능성은 있어요. 기존 프로모션 시기를 검색해서 보신다면 나름의 데이터로 기록해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
얼리버드 프로모션,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얼리버드가 부지런함을 비유한다 했었죠? 부지런히 정보를 모아야 얼리버드 항공권을 찾을 수 있습니다. 미리미리 어떻게 아느냐?!
✔ 온라인 여행정보 카페에 가입해 수시로 확인한다.
✔ 항공사 앱 회원가입 후 핸드폰 알림푸쉬 수신 허용, 마케팅 문자/메일 등 수신허용을 한다
✔ 위와 같은 행동을 꾸준히 반복한다.
정말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얼리버드 항공권 프로모션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진행합니다. 판매주체가 항공사가 되는 것이죠. 항공사 앱의 알림 푸쉬 허용만 해놓아도 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백신접종율이 올라가고, 전세계적으로 어느정도 집단 면역이 형성되면 항공권 프로모션도 활발히 나올 것 같습니다. 아니면 얼린항공권처럼 코시국 이후를 기대하며, 프로모션을 할 수도 있겠죠.
확실한 건 지금 당장을 위한 저렴한 항공권은 없습니다. 일주일 뒤에 출발하는데 코시국 이전의 요금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거죠. 국적기, 외항사 할 것 없이 경쟁이 붙고, 좌석이 남아 돌 땐 고개유치를 위해 프로모션을 하겠지만, 지금은 꼭 출국해야하는 사람만 항공권 예약을 하죠. 항공사에서는 수익성 악화를 최소화하고, 또 할인을 하지 않아도 탑승해야할 사람은 꼭 타기 때문에 할인된 항공료를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시기를 꿈꾸며, 항공권 예매와 관련된 글을 힘내서 올려볼게요!
'Buen Viaje_overseas > Airways&Info'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신접종완료자, 이르면 7월부터 해외단체여행가능? (0) | 2021.06.10 |
---|---|
비행기표(항공권) 예약방법 - ④ 땡처리항공권 (얼리버드항공권과 차이점) (0) | 2021.05.22 |
에어서울 민트패스_편도 6회권부터 무제한 이용권까지 (0) | 2021.04.30 |
홍콩-싱가포르 트래블버블(ATB), 5월 26일 시행 예정! (0) | 2021.04.29 |
차세대 전자여권 (사증란) 출생지 표기 가능! - 비자, 장기체류 등을 예상된다면 추천 (0) | 2021.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