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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 Viaje_overseas/Airways&Info

비행기표(항공권) 예약방법 - ④ 땡처리항공권 (얼리버드항공권과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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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표 예약방법, 네 번째 시간입니다. 바로 땡처리항공권입니다. 땡처리항공권은 얼리버드 항공권처럼 저렴하게 비행기표를 살 수 있습니다. 땡처리항공권을 찾고 막상 찾으려고 하면 안 보이죠. '역시 나만 빼고 다 찾는건가?!' 싶을 정도요. 땡처리항공권이란 무엇이고 찾기가 쉽지 않은지 등 자세한 이야기를 알아볼게요!

 

※ 본 포스팅을 작성하는 시점 (2021년 5월 21일)은 코시국으로 인해 땡처리항공권을 찾을 수 없습니다. 코시국 후 상황이 다소 풀린다면, 관련 이미지 자료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 국제선 기준으로 안내드립니다. 국내선은 쿠팡, 티몬, 위메프 같은 소셜 커머스를 통해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땡처리항공권과 발생 이유

 땡처리항공권이란? 출발날짜가 가까워지는데 비행기표가 팔리지 않을 경우, 비정상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티켓을 의미합니다. 정상가격 또는 시장가보다 20~30% 저렴하거나, 심한 경우 7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출발일이 임박한 비행기표 한정이므로 예고없이 땡처리항공권이 나옵니다.

 

 항공사도 출발일이 임박했으나 해당 편에 예약 승객이 적을 경우 자체적으로 운임을 할인합니다. 땡처리항공권이란 이름을 달기보다, '번개특가' 이란 자체의 이름으로 판매를 해요. 출발일이 임박했는데 항공료가 엄청 저렴하다면? 해당 편은 예약 승객이 적다고 볼 수 있어요.

 

 여행사는 항공사에 항공권가격을 미리 지불했거나, 특정조건 좌석을 받았는데(=일부 선납한 것과 동일) 판매되지 상황이 있습니다. 비행기표를 선지불했거나 일정 부분 지출을 했으므로, 안 팔리면 100% 손해이죠. 100% 손해보다, 50%의 금액이라도 파는게 낫겠죠? 이러한 이유로 불특정 날짜, 노선에 정상가보다 월등히 저렴한 땡처리항공권이 생깁니다. 시중에 정상가보다 50~70% 이상 저렴한 항공권이라면 여행사에서 판매했을 가능성도 높아요.

 

 본 글에서는 여행사에서 발생하는 땡처리 항공권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노선별 땡처리 항공권 발생빈도는?

 땡처리항공권은 전세기나 항공사와 여행사 간 특정 조건 받은 좌석이 출발일이 임박해도 팔리지 않을 경우 발생합니다. 전세기는 항공료를 100% 선납한 노선을 말합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장거리보다는 중/단거리 위주로 땡처리항공권이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구주(유럽) 또는 미주, 호주 등 비교적 장거리도 간혹 전세기가 운항되기는 하지만, 중/단거리에 비해 땡처리항공권 발생 빈도가 낮습니다. 

 

 전세기는 특정 시즌 모객을 하기 위해, 새로운 관광지를 찾았으나 정기편이 없는 경우 한시적으로 취항하는 경우가 많아요. 여러 여행사가 협력을 해 특정시기동안 비행기 스케쥴을 만든 후, 항공료를 선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광객을 모으기 쉬운 지역을 위주로 취항을 합니다. 50~70대 사이의 비교적 여행기간이 짧고, 가까운 여행지. 그러므로 중/단거리가 위주로 취항을 많이하죠.

 

 그러나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전세기로 취항했던 지역이 속속 정기편으로 취항합니다. 예를 들어 부산의 장가계는 전세기로 취항을 하다, 정기편이 되었죠. 인천↔ 장가계 직항은 없었어요. (인천↔장사 운영, 장사에서 장가계까지는 차량이동) 현지 S/T 및 여러 문제로 논의하다 2020년 인천↔ 장가계 직항 취항예정이었으나 코시국으로 무산되었죠. 즉 전세기와 같은 부정기편이 많이 줄어들면서, 정기편이 되면서 땡처리의 발생빈도도 낮아졌어요. 

 

 부정기편이 정기편이 된다는 건, 평소 수요가 있다는 의미니깐요. 지역으로 예를 들어볼까요? 중국 패키지 여행나 중국지역 항공권 온리로만 땡처리요금은 종종 보셨을꺼예요. 그러나 일본의 패키지여행이나 일본지역의 항공권 온리로만 땡처리는 상대적으로 찾기 힘들죠? 상대적으로 보았을 때 그렇게 느낄 수 있죠.

 

 땡처리는 비행기표를 판매하는 여행사 입장에서는 굉장한 손해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논의 후 결정해서 판매합니다. 따라 찾기가 어렵습니다.

 

 

지역별 땡처리 항공권 판매 시작 시기 언제쯤일까?

 땡처리항공권은 출발일이 임박해서 판매한다고 말씀드렸죠? 출발일을 기준으로 몇 일을 남기고 땡처리항공권으로 파느냐는기는 노선별로 다릅니다. 큰 기준은 무비자 국가냐 비자가 필요하냐에 따라 나눠집니다. 아, 당연히 여권의 유효기간은 출발일 기준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합니다!

 

 ✔ 무비자 국가 : 동남아, 일본, 러시아 등 

 비자(입국하려는 국가의 허가증)이 면제된 경우, 여권만 있으면 됩니다. 출발일이 가까워지더라도 여권만 있으면 되죠. 그렇기 때문에 출발일 기준 3~4일을 남은 매우 임박한 시점에 판매를 개시하기도 합니다. 출발일 기준 일주일 정도 남긴 시점부터 확인을 해보는게 좋아요.

 

✔ 비자가 필요한 국가 : 중국

 중국은 입국 시 비자가 필요합니다. 비자 발급은 빨라도 보통 약 3일정도 잡아요. 일반적으로 중국의 복수비자 가진 분은 많지가 않아요. 해서 개인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여권을 우편으로 보내는 시간을 잡더라도 넉넉히 3~4일 (주말/공휴일 제외한 일수)를 고려해야합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보다 땡처리가 다소 빠른 시기에 나올 수 있어요.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특수성으로 출발일 기준으로 보름이상 남더라도, 땡처리 티켓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땡처리 항공권을 찾을 수 있는 곳은?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땡처리항공권을 소개드렸죠? 찾을 수 있는 곳도 당연히 여행사홈페이지! 여행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바로 '항공권'만 판매하는 카테고리를 가는 것도 좋지만, 다른 카테고리도 살펴보아야해요.

 

 항공료를 100% 또는 일부의 금액이 납입하고 받은 좌석이기에, 특성상 패키지 부서에서 좌석관리하는 경우가 많아요. 바로 (패키지) 해외여행 > 각 노선별 패키지 상품 사이트입니다. 여행사마다 다르지만 저렴하게 판매하는 항공권을 패키지 상품과 함께 노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틈틈히 확인해보는 것도 좋아요.

 

 또 중국과 같이 넉넉히 보름 이상을 남기고 땡처리 항공권을 처리하는 경우 소셜커머스에 상품을 운영하는 회사는 같이 이 오픈하기도 합니다. 틈틈히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얼리버드항공권과 땡처리항공권의 차이점

 땡처리항공권을 이야기하다보니 얼리버드항공권이 생각나지 않으시나요? 얼리버드항공권과 땡처리항공권은 저렴하게 비행기표를 구입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 둘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얼리버드항공권은 출발일 기준으로 최소 3개월 이상 남았을 때, 저렴한 항공권이 많이 남아 있는 시기에 구입하는 항공권입니다. 출발일보다 훨씬 많이 남았을 때, 남들보다 빨리 예약해서 구입하는 비행기표입니다.

 

 땡처리항공권은 출발일이 임박하도록 팔리지 않은 경우, 남들보다 월등히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경우입니다. 

 

 얼리버드가 좋을까? 땡처리가 좋을까? 이건 개인의 상황에 따라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어요. 얼리버드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규정이 엄격해 추후 날짜변경이 안될 수도 있고, 땡처리는 출발일이 임박해야 나오므로 발생유무를 알 수 없어요. 본인이 원하는 날짜, 시간대의 비행기로 갈 수도 없죠. 

 

 출발일이 정해져 있는 사람은 얼리버드항공권이, 언제라도 여행갈 수 있는 분들은 땡처리항공권이 유리하겠죠?


 땡처리항공권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어요. 전세기 항공을 많이 운행하던 시기에는 땡처리를 쉽게 찾아 보았는데요, 여행수요가 급증하고 부정기편이 정기편이 되면서, 땡처리항공권도 많이 줄어든 거 같아요. 

 

 정기편의 경우 항공사 공홈이나 임박하게 특가를 내는 경우도 있으니 참조해주시구요, 시간이 좀 더 여유로우신 분들은 여행사 패키지 상품 카테고리도 틈틈히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코시국이라 자료가 없어 글로만 적게 되었어요. 코시국 후 땡처리항공권이 나오면 자료를 보강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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