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경 시행 예정이었던 홍콩-싱가포르 트레블버블 (ATB, Air Travel Bubble). 그러나 12월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2021년으로 연기되었습니다.
4월 28일 오후 14시, Johns Hopkins CSSE 'COVID19 daily reports' 기준 (네이버 제공) 기준으로 홍콩 8명, 싱가포르 12명 일 확진자가 발생되었습니다. 총 국가 인구수는 적은 곳이지만, 세계적인 확산세를 보았을 때 어느 정도 억제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입니다. 이에 2021년 5월 26일부로, 홍콩-싱가포르 트레블버블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트레블버블이란?
트레블(Travel)은 '여행', 버블(Bubble) '비누방울, 거품'이란 뜻입니다. 거품 안에서 여행을 한다는 뜻으로 볼 수 있죠. 코로나19로 여행이 어려워지고 고사상태 직전까지 간 관광업계의 한 대안으로 보는 정책입니다. 2개 이상의 국가가 협정을 맺으면, 서로 격리조치 없이 입국제한을 푸는 조치입니다. 즉 자가격리 없이 해외여행이 가능하다는 의미이죠.
관광이 아니더라도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은 국가에서는 시행 또는 추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의 발트 3국 (일명 발틱 트래블버블)과 호주, 뉴질랜드도 트레블버블 협약을 맺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지니스 목적으로 인도네시아-아랍에미레트의 경우 제한적 트레블 버블을 시행 중입니다. 한국-일본도 비니지스 목적으로 입국 시 자가격리를 면제했던, 패스트트랙을 시행한 적이 있습니다.
싱가포르, 홍콩 트레블 버블은 어떻게 진행되나?
4월 11일 트레블 버블을 맺은 양국. 코시국으로 대부분 나라는 입국 시 자가격리를 의무화한 곳이 많습니다. 2박3일 출잘 가려다 자가격리만 한 달 가까이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죠. 트레블버블은 협정 맺은 국가끼리 '자가격리'를 생략해준다는 의미입니다. 단, 여러 조건이 있습니다.
✔ 출발 전 14일 이내 홍콩 또는 싱가포르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 머문 사람은 이용 불가
✔ 2021년 1월 1일 부, 싱가포르 입국자는 S $30,000 (한화 약 2,500만원)을 청구 가능한 보험에 가입해야함
✔ 출발 72시간 전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 후 음성판정을 받아야 하며, 공항에 도착 후 재 검사를 받아함 (총 4번, 비용 : 40만원 이상)
✔ 홍콩 거주민 : 출발 2주 전까지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해야함 (싱가포르 거주민은 해당안됨)
단, 16세 이하나 타국 여권 소지를 포함 접종이 불가능한 사람은 접종의무가 면제됨
✔ 도착 이후 모바일 앱을 통한 동선 및 건강상태 체크
(국가별 사용앱 - 싱가포르 : Trace Togeter, 홍콩 : Leave Home Safe)
→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제시한 검사와 백신을 일정수준 도달해야 면제해준다는 의미
싱가포르, 홍콩 각각 지정항공사 있어
싱가포르와 홍콩을 오고가는 비행기는 여러 비행기가 있지만, 싱가포르-홍콩 트레블버블 협정은 모든 항공사에게 해당되지 않습니다. 싱가포르의 싱가포르항공(SQ)와 홍콩의 캐세이퍼시픽항공(CX)만 가능합니다. 홍콩-싱가포르, 싱가포르-홍콩 각 노선 당 하루 한편이며, 최대 200명까지 탑승이 가능합니다. 현재 슬랏으로는 오전 시간대로 잡혀있네요. 홍콩-싱가포르 트레블버블을 이용하려면 비행기수가 제한적이라는 점이죠.
그래서인지 항공료가 꽤 오른 상황입니다. 4/29(목), 스카이이스캐너로 홍콩발 싱가포르행 비행기(왕복)를 검색해보았습니다.
5월 초 홍콩발 싱가포르행 항공권을 검색해보았습니다. 싱가포르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은 30만원 초반대 가격입니다.
트레블버블이 시작되는 5월 26일 왕복항공료는 얼마일까요? 싱가포르항공만 검색되어 조회해보았더니 약 50만원으로 나옵니다. 약 60만원 이상까지 오르기도 하는 거 같습니다. 확실한 건 여러 사람들이 항공권을 검색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죠.
스카이스캐너로 검색 시 싱가프로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외에도 스쿠트항공 등 여러항공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스쿠트항공같은 LCC가 가격은 더 저렴했죠. FSC인 싱가포르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이 더 비싸고 준비해야 할 검사나 백신이 있지만, 몇몇 준비로 싱가포르, 홍콩에서 자가격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로 작용한 거 같습니다.
🔰 코로나 19로 인한 싱가포르, 홍콩 입국 시 조치사항 (트레블버블 미적용 시)
※ 보다 자세한 사항은 www.0404.go.kr 에서 확인해주세요.
<싱가포르>
단기방문객의 싱가포르 입국/경유 원칙적 금지 (국민, 영주권자, 장기 체류비자소지자만 가능)
장기체류비자소지자는 사전입국허가 필요함
* 단기 방문 예외적 허용국가는 별도 조치가 있음
(단기방문 예외적 허용의 예 : 일방적 국경개방국(브루나이, 뉴질랜드, 호주, 중국, 본토, 베트남, 대만)는 입국은 가능하나 공항에서 코로나검사 및 별도 절차가 있음)
<홍콩>
중국, 마카오, 대만,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를 제외한 여타국가를 방문한 여행객은 입국금지
중국, 대만, 마카오 체류 후 입국한 여행객은 숙박 또는 자가시설에서 14일간 격리조치
트레블버블, 일정 수 이상 감염자 발생 시 2주 중단
도시의 확진자가 7일 간 이동평균 각 5명 이상 발생 시, 트레블 버블은 2주간 중단됩니다. 갑작스러운 중단으로 여행 중단이 될 수 있습니다. 항공, 호텔 예약 시, 트레블버블 중단으로 인한 위약금 규정, 연기가능여부, 환불가능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홍콩-싱가포르 트레블버블 다음 논의 대상국은
홍콩-싱가포르 트레블버블은 호주-뉴질랜드와도 함께 운영하고 있음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우리도 빨리 재확산세가 잡혀서, 트레블버블까진 아니더라도.. 좀 나아졌으면 합니다.
<참조자료>
www.0404.go.kr/dev/newest_view.mofa?id=ATC0000000008545&pagenum=1&mst_id=MST0000000000041
www.travel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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