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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 Viaje_at home/PARANG_BUSAN

부산시민공원_벚꽃, 단풍철에 더 좋아 (주차장, 주변시설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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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가기 좋은 시즌입니다.하지만 시국이 시국이다보니 장거리 여행은 어렵죠. 가까운 곳에서 잠깐 바람이라도 쐬고 싶죠. 멀지도 않고 탁트였으며 자연과 가까운 힐링스팟을 찾는다면? 부산시민공원을 추천드려요~

 

부산시민공원은?

 부산의 '센트럴파크'라 불리는 시민공원. 1910년 일제의 수탈 후 경마장으로 쓰이다, 일제 패망 이후 미군기지로 사용된 부지입니다. 약 100년 가까이 외국인의 손에 있었죠. 90년대 시민들의 요구로 한국으로 반환되어, 2014년 5월 1일 정식 개장한 곳이랍니다. 공원이지만 꽤 아픈 역사를 갖고 있는 곳이죠. 그 흔적은 공원 곳곳에 남아있어요.

 역사적이며 의미있는 장소이면서 자연친화적인 곳입니다. 연못, 백사장, 놀이터, 산책길, 광장, 벚꽃, 단풍, 유채꽃까지..엄청난 시설과 풍경을 자랑하고 있어요. 친구와 연인은 물론 가족까지. 모두를 위한 공간이랍니다.

 

가는 길

 

 

 

 

▪ 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시민공원로 73

 운영시간 : 오전 5시 ~ 오전 24시 (그 외 시간은 출입통제함)

 홈페이지 : http://citizenpark.or.kr/

 

부산시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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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zenpark.or.kr

 대중교통 이용 시 : 버스(33,44,88,103 등) , 동해남부선 부전역 2번 출구 

자동차 이용 시 : '부산시민공원주자창' 네비 검색 - 총 2곳 검색됨

 부산시민공원 밑에 위치한 지하주차장과 양정방향에 위치한 야외주차장이 있습니다. 3월 말 기준, 제가 방문했을 시 주차대기차량이 꽤 길었어요. 참조해주세요~

 

※ 남1문, 남2문 사이로 지하주차장 출입구가 있습니다.

 

 

시민공원,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까?

 부산시민공원은 규모가 워낙크다보니 출입구가 여러개입니다. 크게 북문과 남문으로 나눌 수 있어요. 북문은 부암교차로, 어린이대공원, 하마정교차로 방면입니다. 남문은 부전역, 부전시장, 부산진구청방향이어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향은 남문쪽. 그중 남1문 방향을 추천드립니다.

 

남1문 방향쪽에 있는 각종 편의시설들

 남1문 방향 부근에는 이마트트레이더스부터 편의점, 베이커리, 카페, 피크닉대여용품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밀집해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방향이 남1문쪽입니다. 보다 자세한 지도는 '부산시민공원 공식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부산시민공원지도' 첨부파일(아래버튼 참조)을 다운받아주세요.

 

citizenpark_mapimg.pdf
1.61MB

 

 

반겨주는 나무들! (봄엔 벚꽃, 가을엔 단풍~)

 부산시민공원 남1문으로 들어오면 왼쪽으로 아래와 같은 벚꽃길이 펼쳐집니다. 지금은 아쉽게도 벚꽃이 다 졌지만, 가을엔 낙엽이 떨어지면서 운치를 더하는 곳이죠. 벤치들이 줄 지어 있어, 직장인이랴면 점심먹고 산책 시 쉬기 딱 좋답니다.

 

남1문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가면 아래와 같은 '거울연못'이 나타납니다. 거울연못은 터널분수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데크다리를 기준으로 스케줄에 따라 분수쇼가 펼쳐져요! 타이밍이 맞다면 한 번쯤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 남4문 쪽에는 바닥분수가 설치되어 있어요. 하절기에만 운영합니다. 하지만 2020년 코시국 기준으로 운영중단. 올해는 운영할지 잘 모르겠어요~ (정보 확인 후 반영하겠습니다.)

 

 시작부터 연못과 벚꽃길까지 다양하죠? 시민공원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니, 계속 소개해드릴게요. 순서에 맞게 설명하기가 어려워 특정 스팟을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자연을 살린 냇가(川)

 부산시민공원에는 자연을 살린 냇가가 있습니다. 냇가를 따라 산책길, 다리, 생태환경을 조성해두었어요. 남1문 근처에 있는 부전천에는 청둥오리친구들과 새들이 살고 있어요. 물고기도 있는데 찾기 힘듭니다. 그물고기(잉어, 자라친구들)은 하야리아 잔디광장을 지나면 있는 전포천에서 볼 수 있어요. 

남1문 부근에 있는 부전천
남문쪽 전포천과 어우러진 "시민마루"
남문과 남3문 사이즘 위치한 전포천의 전경과 잉어 서식지

 

  냇가 인근에는 잉어먹기자판기가 있습니다. 1/2컵에 500원입니다. 실제로 해 본적이 있는데요....비둘기들이 귀신같이 알고 몰려 들어요. 생각보다 낭만적이지는 않았답니다 😥 (동물을 무서워하는 편이라 특히 더 무서웠어요 ㅋㅋ) 

 

 

햇빛을 즐길 수 있는 광장

 부산시민공원의 중심을 차지하는 하야리야 잔디광장. 하야리야 잔디광장은 개방시기가 정해져있어요.

 

>> 잔디이용기간 (출처 : 부산시민공원 공식홈페이지) <<

- 개 방 기 간 5월~11월(7개월간) / 6·1제 운영( 화~일 6일개방, 월 1일통제)

- 잔디휴면기 12월~ 2월(3개월간) / 2·5제 운영( 토~일 2일개방, "월~금" 5일통제)

- 잔디발아기 3월~ 4월(2개월간) / 전면통제

 

 본 포스팅을 올리는 4월은 아쉽게도 전면통제기간입니다. 관리하시는 분들이 지켜보고 있어요. 통제시기에 들어간 분을 본 적이 있는데요, 관리하시는 분이 바로 나오라고 하셨어요 @_@ ;

하야리야 광장은 통제기간이 엄격합니다. 하지만 다솜마당(남3문 방향)이나 아트센터잔디광장(북1문 방향)은 상시 개방하고 있습니다. (단, 잔디 상태에 따라 제한될 수 있다고 해요.) 이 외에도 (아래 사진의) 기억의 기둥이나 곳곳 쉴 수 있는 곳이 있답니다.

 

 '기억의 기둥' 쪽에도 시민들의 휴식장소가 될 수 있어요.

 

 

다양한 자연환경

 봄에는 벚꽃과 유채꽃이, 여름엔 상쾌한 푸른 잎이 난 나무들이, 가을엔 낙엽. 겨울에는 쓸쓸하지만 낙엽 떨어진 모습도 마음에 남는 곳이랍니다. 위 유채꽃과 벚꽃 사진은 산책 중 찍었어요! 유채꽃은 '기억의 기둥' 부근에 있어요. 

 

 

어린 아이들도 좋아할 수 밖에 없어요!

 시민공원은 친구, 연인은 물론 아기부터 어르신까지 전령대가 온다고 말씀드렸어요. 미취학 어린이들이 눈을 못 떼는 뽀로로 도서관부터 시작해볼게요. 제 조카가 이 곳에서 집에 가지 않으려해 꽤나 힘들었답니다 ㅎㅎ

 

"뽀로로 도서관 앞"

 

남문과 북문 중간쯤 위치한 놀이터! 유아~초등학생 저학년까지 이용할 수 있는 놀이터가 있어요. 놀이터는 2가지 타입으로 분리되어 있답니다. 바로 아래 사진은 초등학생 저학년까지 이용하기 좋을 것 같았어요.

 

영유아는 작은 규모로 만든 별도의 시설이 있어요. 연령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눠졌답니다. 제 조카는 여기도 굉장히 좋아라 합니다 ㅎㅎ 그 외에도 돔플레이, 에어바운스 시설이 갖춰져 있어요. 특히 에어바운스는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었던거 같아요. (2020년 기준)

 

 

여기에 백사장까지 있습니다. 주변에 산이 있으니 산 빼고 다 만든듯한 느낌이 들어요! 날이 따뜻할 땐, 유아와 어린이들이 (3~7세), 꼬물꼬물거리며 흙놀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정말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죠!

 

 공원 내 카페테리아, 간이매점 등이 있어요. 더불어 공공화장실도 잘 운영되고 있답니다. 전체적으로 잘 관리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가볍게 바람쐬고, 산책하고 싶을 때. 시민공원이 절로 생각납니다. 

 

🔰 tip!

▪ 나들이를 즐긴 후 뒷정리는 필수!

▪ 주말에 교통체증이 엄청납니다!! 대부분 아파트단지이고, 사설주차장을 찾기 힘들어요. 대중교통을 추천드립니다.

▪ 아무래도 평일이 한산합니다 ^^; 

▪ 연령대가 다양하다보니 서로 이해하려는 마음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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