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쓰는 글입니다. 현업에 복귀해 하루하루 지내다보니, 블로그를 할 틈이 없었어요. 막상 일을 하다보니,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 무엇인가 좀 더 고민하게 되었어요. 나의 꿈을 이뤄 줄 블로그 더 이상 소홀히 할 수 없어 앞으로 주 1~2회라도 콘텐츠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대한항공 예약번호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볼까해요! 사실 이부분은 여행업에 종사하시는 분께 도움이 되는 뉴스가 아닐까합니다.
24년 4월 29일부로, 대한항공 예약번호 체계 바뀌었다는 뜻인데요.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볼까요?
대한항공 예약번호가 2가지였다?!
대한항공을 예약할 때, 인적사항과 더불어 '선호 예약 번호 (8자리 숫자)'를 적는 칸이 있었어요. 의외로 이 부분 때문에 많이 헷갈려 하셨는데요. 말 그대로 선호하는 8자리 숫자를 붙여, 쉽게 예약번호를 기억하시라는 취지였답니다. 만약 선호예약번호를 적지 않는다면, 핸드폰 또는 전화 같은 개인전화번호를 토대로 자동으로 부여 되었어요.
[선호 예약 번호를 적더라고 같은 예약번호를 쓰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유사한 숫자로 배정이 되었답니다.]
예를 들어, 제가 대한항공 인천발 파리 노선을 예약하고 선호예약번호를 1234-1234로 적었다면? 해당 번호를 쓰는 사람이 없었다면, 제 예약번호로 배정이 되었다는거지요.
재미있는 점은 만약 여행사에서 예약을 했고, 조회를 한다면 예약번호 1234-1234와 더불어 영문+숫자 조합 6자리 예약번호가 하나 더 존재했다는 점이랍니다. 1234-1234 란 예약번호 외에 예를 들자면 QE3KW1 같은 조합으로 말이죠.
예약번호가 실무에서 혼용되는 항공사는 여러 곳이 있었지만,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한 항공사는 대한항공이 아닐까해요.
대한항공 예약번호, 이제는 영문알파벳+숫자 혼용 한 가지로
4/29부로 대한항공은 항공권 예약번호를 숫자 8자리 혹은 영문알파벳+숫자 혼용 체계에서 영문알파벳+숫자 6자리 조합만 사용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대부분 항공사는 영문알파벳+숫자 6자리 조합만 사용하는데요. 이는 국제 표준이라 합니다. 아시아나,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 우리나라 국적기를 포함해 대부분 외항사에서 사용하는 것이죠. 항공 시스템에서 고객님의 항공 스케줄을 예약하고 나면 보통 영문 알파벳 + 숫자 조합 6자리만 예약번호가 나온답니다.
대한항공에서는 고객님의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변경을 한다고 고지했습니다. 기존 예약 고객에게는 6자리 예약번호를 추가 안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대한항공은 왜 예약번호를 변경했을까?
상술했듯 대한항공에서는 고객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서라고 했는데요. 저의 뇌피셜로는 아시아나와 합병 작업의 일환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대한항공을 제외한 나머지 항공사에서는 영문알파벳+숫자 조합 6자리 국제 표준을 일상적으로 쓰고 있는 상황에, 대한항공의 숫자 8자리 예약번호가 특별한 상황이었거든요.
또 예약번호 2가지를 혼용하여 사용하는 것에 대한 혼선과 더불어 개인정보와 관련되지 않았을까 추측해보는데요. 숫자 예약번호는 예약 고객의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생성되는거라, 많은 경우 핸드폰 번호=예약번호가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 부분은 굉장한 편의성을 가져다주는데요. 반면 '핸드폰 번호=예약번호'라 아는 사람에게는 악용의 소지가 있을 수 있겠죠?
이 두 부분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모처럼 여행 & 항공 소식으로 돌아왔는데요! 다음에도 좋은 소식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Buen Viaje_overseas > Airways&Info'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항공사별&사설 코트룸(의류보관서비스) - 인천국제공항 24년 동계시즌(24년12월~25년2월) 기준 (2) | 2024.12.05 |
---|---|
인천-부산 환승전용내항기, 약 3년만에 운항 재개 (0) | 2022.10.12 |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줄 대만&태국관광청 이벤트를 소개해요! (0) | 2021.12.31 |
항공료와 함게 결제하는 유류할증료와 제세공과금이란? - ① 유류할증료 (4) | 2021.12.29 |
여권,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을까? (with 대리수령은?) (0) | 2021.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