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출장 시 찍은 사진입니다.
까오슝의 옛이름 "따거우"
까오슝의 옛이름은 '따거우'. 한자로 쓰면 打狗(타구) 개를 때리다란 뜻이 됩니다. 옛 대만의 원주민이 부르던 발음을 한족 언어인 중국어로 음차되는 과정에서 이 의미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일제점령기에 이르러 오늘의 '까오슝(高雄)'이 되었다고 합니다. 가오슝의 옛 영사관은 이런 옛 가오슝 지명이 남아 있어요. 흥미로운 옛 지명을 간직하고 있는 곳 "따거우 구) 영국영사관". 아름다운 바다풍경이 아직도 선한 곳이랍니다.
단체관광객도 시내버스로 이동해야 했어요~
출장으로 여러 명이 함께 갔음에도 전용버스로 이동할 수 없었어요. 몇 년 전 사건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그 이후로 단체관광객의 버스접근을 제한했다고 합니다. 많은 인원이 모두 시내버스로 이동을 했답니다. 도착 후 받은 티켓. 티켓에는 입장권과 음료티켓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쁜 풍경을 보기 위한 작은 트래킹
처음 들어선 순간 보이는 장소입니다. 옛 영국영사관 시절 모습을 재현해 두었어요. '이게 다 인가?' 싶을 순간, 일행을 따라 오르막길을 향해 올라갔어요.
대체 여기서 어떻게 살았다는거야 싶을 정도....로 걸어올라갔어요. '작은 트래킹'이란 느낌이 들었어요. 사실 조금 힘들었답니다. ㅎㅎ
숨이 턱 막힐 것 같이 힘들 무렵, 높은 정상에 나타 난 유럽풍 건물. 주변 어우러진 꽃나무들과 함께 마치 다른 풍경이 나타난 거 같았답니다.
건물 1층은 작은 전시공간이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 곳에 전시되었던 다기 세트였답니다.
시간만 있다면 이 곳에서 티타임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낮보다는 노을이 질 무렵, 더 좋을 것 같았답니다.
유럽풍 건물에서 아름다운 해안을
구) 영국영사관 앞에 보이는 시즈완바다. 노을 진 해안을 보기에 딱이죠?
안개가 뿌옇게 낀 날, 왼편 가장 높은 빌딩이 가오슝의 유명한 85스카이빌딩이어요.
아치형의 창문과 각종 문을 활용해, 독특하고 아름다운 사진을 찍기 좋았답니다.
🔰 POINT
✅ 가오슝 시내 여러 관광지와 동선을 맞출 수 있음
✅ 유럽풍 건물과 시즈완 해안을 배경으로 추억돋는 사진을 남길 수 있어
대한민국에서 보기 드문 유럽풍의 옛)영국영사관 건물과 아름다운 시즈완 해안을 볼 수 있어요. 한 번쯤은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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