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기념관(in 불광사), 대만불교 성지순례 추천, 고즈넉하고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

부처님 진신사리로 유명한

불광산 불타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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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가오슝 출장 시 찍은 사진입니다. 

 

 출장 전까지 몰랐던 사실 하나. 대만은 불교신자들의 주요 여행지 중 한 곳이었다는 점. 부모님은 부처님을 믿으시지만, 이에 구속받지 않고 무교인 1人으로서 다소 놀랬죠. 대만의 종교는 불교, 유교, 도교 등 다양하게 혼재했다고 생각했지, 불교 신자들에게 유명했다는 점은 몰랐어요. 불교성지순례국가로서 많이 간다고 합니다.

 

불교신자라면 불광사부터 불타기념관까지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정상 시간도 없고, 주요 관광지로 소개되고 있는 '불타기념관'으로 바로 향했습니다.

 

 

불광사, 불타기념관은?

불타기념관 지도

 불광산불타기념관은 대승불교박물관입니다. 대만 가오슝 따쑤구에 세워져 있으며, 대만에서 유명한 절 중 하나입니다. 무려 약 30,000평(100헥타르, 내림으로 계산)입니다. 한국까지 유명한 이유는 부처님의 진신사리(치아)가 모셔져 있기 때문이죠.

 

 불타기념관 입구에 들어서면 저 멀리 부처님 좌상이 보입니다. 양 쪽을 탑이 늘어져있는데요, 각각의 불교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가오슝은 아열대 날씨로 이 날도 더웠었죠. 이 길을 걸어가며 조금씩 불어오는 바람이 아직도 기억에 선하네요.

 

 

 

경건함이 느껴지는 내부

 부처님 치아사리를 실제로 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어요. 내부에 들어갔으나, 너무 경건한 분위기에 쫄아 사진을 찍지 않았답니다. 진심을 다해 절을 하고 기도하는 분들을 찍기가 조금 죄송스러웠다고 할까요? 외부분위기도 너무 좋았기에,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호생도>를 둘러보는 즐거움

회랑 외벽에 새겨진 <호생도>. 불타기념관 건설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성운대사께서 구상한 것이라 합니다. 예술품을 통해 불교에 대해 더 가까이 하며 배우기 바란다는 의미리르 담고 있다고 해요. 벽 하나하나 이야기가 담아져 있다고 합니다. 대만 현지인도 성지순례를 겸하여 종종 오기도 하는 거 같았어요. 오른쪽 손은 대만 현지 관광객을 인솔하는 가이드님 손입니다 ㅎㅎ

 

 

불타기념관은 가오슝 여행 시 포함할지, 말지 고민되는 코스 중 하나입니다. 종교를 떠나,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 한 번쯤은 방문할만한 곳입니다. 단, 자유여행은 교통 때문에 고생할 수 있어요. 하여 자유관광객은 불교신자가 아니시라면 크게 감흥이 없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point!

 ✅ 7일미만 불교 성지순례를 원하다면 추천 

  (타이베이 IN - 가오슝 OUT, 가오슝 IN - 타이베이 OUT 식으로 인/아웃 도시를 다르게 하면 더 좋을 듯)

 

 한국과 대만은 대승불교를 믿으며, 오래전부터 인연이 있다고 합니다. 비슷한 교리를 믿기에 , 단기간 불교성지순례로서 좋을 것 같습니다. 타이베이는 대만의 수도, 가오슝은 대만 제 3의 도시로서 대도시입니다. 타이베이가 더 큰 도시이므로, 다양한 구경거리, 다양한 항공스케줄 등을 갖추고 있어요. 타이베이/가오슝으로 인/아웃 도시를 다르게 하여 여행하시는 건 어떨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