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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 Viaje_overseas/Kyoto

(%) 퍼센트 아라비카 - 교토 아라시야마의 꼭 마셔야 할 커피라떼 <일명 '응'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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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아라시야마 커피맛집

% 퍼센트 아라비카

(일명 '응' 카페)

 


 ※ 본 포스트의 사진은 2017년 여름 어느 날 기준입니다 :)

 

아라시야마의 핫플로 자리 잡은 퍼센트 아라비카 

 교토 아라시야마. 한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 중 한 곳입니다. 일본 헤이안 시대의 옛 귀족 별장지역으로 빽빽한 대나무가 심어져 유명한 치쿠린과 옛 풍경이 남은 고즈넉한 느낌의 상가, 여러 절 그리고 큰 강이 있어요. 지금은 공원의 느낌이 강했답니다. 현지인에게는 바람쐬러 나올 수 있는 곳으로, 관광객에게는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곳. 바로 아라시야마입니다.

 

한동안 아라시야마를 간 이유는  1) 유명하다고 해서, 2) 치쿠린을 보러, 3) 옛 도래인의 흔적을 찾아서 등 다양했지만, 어느 순간 '퍼센트 아라비카' 커피샵을 가기 위해서였죠. 커피 한 잔에 꼭 이 곳까지 와야 하느냐? 커알못이지만 한 번쯤은 꼭 마셔보길 추천합니다.

 

 상해 등 아시아 각 국 도시에 체인점에 있는데요, 저는 교토점만 가보았어요. 다른 분들의 글을 보니 교토점 라떼가 유난히 맛있다고 하네요. 

 

 

한국에선 '응'커피로 불려 

아리사야마 역에서 내려 도게츠교를 건너가기 전, 우측 방향을 봐주세요. 대기하는 사람들이 보인다면 그곳이 퍼센트 아라비가 커피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언제부터인가 줄 서는 사람이 많아지기 시작했어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도 꽤 소문이 난 듯 했답니다. 

 

 한국에선 '응'커피란 별칭으로 불려요. 카페 사인에는 %의 모양이 마치 한국어의 '응'과 비슷하기 때문이죠. 별칭이 생겼다는 건 그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했었다는거겠죠?

 

 매장 내부에는 카운터 겸  제조테이블이 있어요. 1평 남짓한 공간에 3명이나 일하고 있답니다. 줄이 짧아지지 않는 상황이라, 3명이 일해도 쉴 틈이 없어 보였어요.

 

 매장 내부에는 테이블은 딱 1곳. 위 사진 카운터에서 우측방향에 있어요. 테이블 이용 시 따로 추가요금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걱정마세요. 비만 오지 않는다면 오히려 도게츠쵸의 강둑에 앉아 마시는 것도 좋아요. 

 

 

 

커피 꼭 라떼로 주문하기

 응 커피를 마시기 전까지 커피는 아메리카노, 바닐라라떼가 전부였습니다. 라떼는 먹지도 않았죠. 인터넷으로 검색 시 꼭 라떼를 먹어보라는 글을 보고 속는 셈치고 마셔봤는데요, 와..저 그 이후로 응커피에서는 라떼만 마신다는 것. 제 인생에서 라떼의 길을 열어준 커피샵입니다. 원두도 좋았고, 그렇게 고소한 우유는 처음 맛 봤어요.

 

 내부 테이블이 없는 관계로 나와서 찍은 사진. 우유의 고소함과 살짝 달달한 맛이 고소하고 싶은 커피빈과 어울린답니다. 교토에 다시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주저 않고, 응커피를 가보고 싶을 정도랍니다. 

 

 여행이 자유로워진다면, 교토 아라시야마에 가게 된다면 '응 커피' 마시는 것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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