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다닐 땐, 주변을 둘러보지 못했어요. 회사-집만 왔다가는 생활이었는데..타의로 회사를 그만둔 후 주변을 둘러보니 재미있는 축제가 꽤 많이 있어요. 물론 코시국으로 온전히 즐기지는 못하지만요! 최대한 언택트할 수 있는 축제를 가보거나 선별해서 알려드리려 합니다.
2021년 5월, 제 6회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라 하여 축제정보를 찾아보았어요 😍
※ 본 정보는 코시국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란?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는 2021년엔 6회를 맞는 축제입니다. 지난 축제에는 네일아트, 풍선아트 등을 비롯한 체험부스, 원도심이 형성될 시기 (주로 개화 초와 일제강점기 시기)에 형성된 건물을 둘러보는 건축투어, 골목갈맷기걷기대회 등을 진행했어요.
하지만 2020년 코시국이 시작된 이래로 최대한 구성이 다소 변화 되었어요. 2020년에는 11월 경에 축제를 개막, SNS을 활용 최대한 언택트 할 수 있는 축제로 개최되었답니다. 그 중 하나로 '천마산로 여행, 야간명소걷기'란 행사로 2.3km 구간을 미션 체험 및 인증하는 프로그램이었죠. 더불어 이바구길 역사탐험이란 코너로 피란수도 부산의 흔적을 찾아보는 행사도 있었답니다.
그 외에도 여러 행사가 있었는데요, 2021년도 작년과 비슷하게 최대한 언택트 할 수 있는 방향을 추구하지 않을까해요!
❤ 축제정보 ❤
▪ 기간 : 2021년 5월 21일 (금) ~ 2021년 5월 23일 (일)
▪ 장소 : 부산 원도심 4개구 일원 (중구, 서구, 동구, 영도구)
▪ 공식홈페이지 : www.bfo.or.kr/festival_city/info/01.asp?MENUDIV=1
부산의 원도심이란?
아까부터 원도심이란 단어를 사용했죠, 원도심이 무엇인지 알면 축제에 대한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어요! 원도심은 중구, 서구, 동구, 영도구 일대를 일컫는 말이며, 일제강점기 이후 본격적으로 형성된 부산의 원래 도심입니다.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은 본디 부산시청이 위치했던 곳이었죠. 즉 부산의 중심이었답니다.
원도심 중 초량은 옛 왜관이 있던 장소로 (왜국 거주지) 일본과 접근성이 용이한 곳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가 시작되면서 각종 편의시설이 중구, 동구, 서구, 영도구 일대 위주로 지어졌죠. 예를 들어 용두산 공원에는 옛 용두산신사가 있었어요. 상술한 롯데백화점 광복점 자리에는 부산시청이, 부산역 원도심 구역에 있죠. 부산세관도 일제강점기 그 자리에 아직 있어요.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이 부산 동래온천으로 여행을 오기도 했었답니다. 또 6. 25 당시 피난수도로 역할도 원도심 일대에서 이뤄졌습니다. 대한민국 근현대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근현대적 부산의 시초가 된 지역입니다.
그럼 왜 구도심이라 하지 않고 원도심이란 명칭을 쓸까? 중구, 동구, 서구 일대는 남포동, 충무동, 광복동을 비롯한 상권을 형성하고 있어요. 옛날만큼의 영향력은 아니지만 여전한 주요 상권 중 하나랍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생긴 이후로 상권이 되살아 나고 있어요. 옛날 도심이 아니라, 아직은 진행 중인 상권이죠.
코시국 전만 하더라도 남포동은 한국인 반, 외국인 반으로 외국인의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랍니다. 이에 맞춰 롯데백화점 광복점과 함께 붙어 있는 롯데마트는 밤 12시까지 영업을 했죠. 밤 12시경 롯데마트 광복점을 가면, 외국인이 반이었답니다.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걸로 볼 때, 부산의 매력을 진하게 담고 있는 곳임은 분명한 거 같아요!
축제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아직 없어요. 입수되는 데로 블로그에 공유하겠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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