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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 Viaje_at home/PARANG_JEJU

노형슈퍼마켙_빼앗긴 색을 찾아 떠나는 여행 (제주 시내권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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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부는 겨울의 제주도. 외부도 나름대로 매력이 있겠지만, 때론 실내에서 즐길거리도 찾게 되죠. 짝궁이 마침 노형수퍼마켙을 추천했는데요. 빼앗긴 색을 찾아 떠다는 매력적인 플롯을 가진 노형수퍼마켙을 소개합니다.

 

제주도의 色이 사라졌다

노형수퍼마켓을 재미있기 이용하기 위한 팁. 입구를 올라가는 계단마다 붙여진 가상 신문기사를 잠깐이라도 보는 것입니다. 노형수퍼마켙의 가장 큰 컨셉을 가상기사로 소개하고 있어요. 함께 이해하면 좋은 키워드로 마블의 멀티버스 즉, 다중 우주입니다. 또 다른 지구의 제주도, 1981년 제주도 갑자기 사라지기 시작한 색. 이 색은 노형수퍼마켙 깊은 한 곳에 모여, 다채로운 빛을 뽑내고 있었다 - 정도로 해석할 수 있어요.

노형수퍼마켙의 입구. 왼쪽엔 직원이 입장안내와 티켓확인을 합니다. 앞에 입장한 고객들과 거리를 벌리기 위해, 나름 시간차를 두고 입장을 할 수 있어요. 우리가 갔을 때  담당직원이 너무 유쾌했어요. 사진찍고 싶어하면 찍어주려고도 하시고..그런데 사람이 많아서 부끄러움은 내 몫 🤣

입구부터 느낌이 오겠지만 빼앗긴 색을 표현하기 위해 첫 구간은 모두 흑백인 세상입니다. 색이 빼앗긴 현실을 표현하면서, 다음 코스의 강렬함을 노린 절묘한 설정인 거 같아요.  노형수퍼마켙 입장문이 첫 번째 킥포인트. 색이 다 뺏긴 노형수퍼마켓은 온통 흑백 물건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 공간에 있다보면 비현실적인 풍경에 현실감각이 사라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알록달록한 컬러보다, 올 흑백으로 된 세상이 더욱 비현실적이랄까요!

 

색을 찾아 떠나는 여정 시작

노형수퍼마켙 내부에서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면, 색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흑백 세상에서 색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순간, 색의 강렬함이 집중적으로 느껴져요. 셀카를 찍지 않으면 본인 손해. 분홍과 보라의 빗줄기를 지나가면 새로운 공간이 나타납니다. 기하학적인 무늬와 색의 결합, 어둠과 빛의 조화로 곳곳이 한 순간도 카메라를 놓을 수 없는 곳이어요.

두 번째 킥포인트인 메인공연장. 노형수퍼마켙 이전 이 곳은 공연장이었 합니다. 당시 구조를 활용해 만든 거 같았어요. 메인공연장은 360도 빛을 쏘는 화려한 빔이 인상적입니다. 길지 않은 시간으로 풍경이 바뀌게 되므로, 잠시 시간을 내서 5~10분정도라도 감상해보길 추천드리고 싶어요.

위 푸른 빛과 아래 다채로운 꽃잎은 모두 메인공연장에서 찍었습니다. 사진보다 영상이 더 잘 표현되는 거 같아 짤막하게 영상도 첨부합니다.

 

⬇ 짧은 시간이나만 노형수퍼마켙의 강렬함이 느껴보아요!

 

메인공연장 무대 방향을 중심으로 사이드쪽에도 빛으로 표현한 숨겨진 공간이 있습니다. 이 곳은 앞서 있던 색과 또 다른 느낌인데요. 노형수퍼마켙 입구를 지나 다음 단계부터 메인공연장까지 강렬하고 인공적인 색이었다면, 이 곳은 좀 더 자연스럽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노형수퍼마켙를 다보고 나오면 작은 기념품샵이 있습니다. 노형수퍼마켙 굿즈도 있으니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노형수퍼마켙 주변으로 주차장 有

✨ tip

  1. 제주국제공항과 약 30~40분 거리, 제주도 시내권에 위치해있스니다. 제주 시내권에 숙소를 잡았거나, 리턴비행기 타러 가는 길 시간을 내 가기 괜찮을 것 같아요.
  2. 넥슨컴퓨터박물관과 차량으로 약 10분 남짓 (네비상으로 약 7~8분). 효율적인 동선을 우선으로 한다면 넥슨컴퓨터박물관과 노형수퍼마켙을 함께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노형수퍼마켙 공식홈페이지 : http://nohyung-supermarket.com/

 

노형수퍼마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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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hyung-supermark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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