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소통캐릭터 부기(boogi)를 아시나요?

출처 : 부산광역시 소통캐릭터 부기 메뉴얼.pdf  中

 부산시민공원에서 가볍게 걷기 운동을 하던 중, 마주치는 갈매기 친구가 있어요. 바로 '부기'란 캐릭터이죠. 처음 볼 땐 '귀엽네'에서 걷기 운동 갈 때마다 눈에 띄니, 어떤 친구인지 궁금하더라구요! 궁금한 건 못 참죠 😁 드디어 오늘 '부기'가 어떤 캐릭터인지 찾아보았어요 :D

 

부산시민공원에서 직접 찍은 사진

 

부기(boogi)는?

  부기는 부산시 공식 소통캐릭터라고 해요. 부산하면 바다, 바다하면 갈매기! 하여 갈매기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랍니다. 캐릭터만 디자인 한 게 아니라,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로 아래와 같은 컨셉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부기(boogi)는 키 2M의 훤칠한 키,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스마트 글래스를 끼고 다니죠! 강한 바닷바람에 의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파도형 헤어스타일을 고수한답니다. 부산의 시화인 동백꽃을 그린 커스텀슈즈를 착용하고 다녀요. 코시국, 방콕으로 인해 확~찐자가 되었다는 근황도 있어요 ㅎㅎ

 

 부기의 생일은 의미있는 날이어요. 2002년 한일 월드컵의 6월 5일. 이 날은 대한민국이 월드컵을 진출하고 48년만에 '첫승'을 거둔 날이랍니다. 부산아시아드경기장 위에서 알생을 보내던 부기는 이 날 태어났어요. 부기는 황선홍 선수의 첫 골과 함께 터진 엄청난 함성에 놀라 알을 깨고 세상에 나왔다고 합니다.

 

https://www.busan.go.kr/pr/character

소통 캐릭터 : 부산광역시 홍보

 ↑ 부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부산광역시 공식 안내 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출생부터 최근 근황까지 캐릭터 컨셉이 명확하게 잡혀 있답니다. 2D는 물론 3D로도 제작해 활용의 범위가 넓은 거 같아요. 최신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과 요소를 갖추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옛날의 주먹구구식의, 정체불명의, 귀엽지도 예쁘지도 않은 캐릭터를 벗어나 부산의 느낌을 가득 담고 있다는 점! 

 

 

부기, 앞으로가 더 기대!

  코시국으로 많은 행사가 취소되고 있는 요즘. 부산시의 행사도 온라인/축소/취소라는 3가지 선택지를 고르고 있죠. 부기를 가장 많이 보는게 부산광역시 방역수칙 안내문 ㅠㅠㅠㅠ

 

 코시국이 진정되고 나면 다양한 행사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 괜시리 기대를 하게됩니다. 평창올림픽에서 인형탈을 쓰고 로드쇼를 진행했던 것처럼 말이죠. 

 

 요즘 길을 다니며 혹시 부기가 보이나 찾아보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더 자주 보았으면 해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