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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 Viaje_overseas/South-East Asia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클라우드 속 숨어있던 사진을 찾다 feat.여행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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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앙코르와트

※ 2015년에 다녀온 여행입니다.


 2019년~2020년. 세월이 흘러도 가장 기억에 남을 시기가 될 것 같아요. 나를 둘러싼 주변환경 변화가 극심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옛 기억을 더듬게 되었어요. 바쁘다고 그동안 쌓아둔 사진과 추억들이 이제서야 새록새록 기억난 거죠.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다녀온 기억도 잃어버린 추억 중 하나였답니다.

 

 어느 날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사진 하나 툭 튀어나왔어요. 캄보디아 여행 시, 호텔 안에서 먹은 망고 사진이 말이죠.

 잦은 핸드폰 바꿈으로 이 사진을 다 날려버린 줄 알았는데, 약 7년이 지난 지금 툭 튀어나오니 넘 신기했답니다. 클라우드를 더 뒤져보니, 캄보디아 사진을 몇 장 건질 수 있었어요. 아주 오래 전 기억을 더듬어 캄보디아를 추억해보려고 합니다!

 

 

캄보디아의 첫 인상은 굉장히 작은 공항, 무덥고 습한 날씨였어요. 해외여행을 다니기 시작한 초입이었고, 아는 게 없어 무서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걱정도 무색하게 가이드님이 계셔서 잘 다녔지만요.

 

지금은 여행계획을 세울 때 나름 계획이 있습니다. 저무렵부터 자연스럽게 정한 기준이 아닐까 해요. 요즘은 자유여행이대세이죠. 하지만 상황에 따라 적절히 패키지여행이나 단독여행을 고려하는 것도 좋아요. 일본, 마카오, 홍콩 등과 같이 교통편이 비교적 잘 되어 있고, 치안이 비교적 괜찮으면 자유여행을 갑니다. 그러나 중국, 캄보디아처럼 언어장벽, 감당하기 힘든 교통편, 불안한 치안 등이 걱정된다면 패키지도 고려하는 편입니다. 캄보디아는 베트남과 함께가는 4박 6일 패키지 여행으로 다녀왔어요. 교통편, 치안 등이 걱정되었기 때문이죠.

 

 tmi. 가족, 단체 등 팀컬러가 분명한 최소 8인 이상 단체라면 단독여행도 고려하면 좋아요. (8명에서 인원이 많을 수록 금액이 조금 낮아지며, 8명 기준으로 인원이 적어질수록 금액에 놀랍도록 올라갑니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12세기경 건립된 크메르 왕국의 유물입니다. 캄보디아의 습한 기후, 잘 자라는 정글 속 나무 등, 관리가 안된 오랜 세월 등으로 인해 많이 훼손되었어요. 지금도 점차 풍화가 진행중이구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는 파괴된 사원을 둘러보는 유적지입니다. 평소에 역사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꺼예요.

 

 캄보디아는 중국인 관광객도 굉장히 많이 가는데요. 당시 저희 가이드님과 중국인 가이드의 살짝 충돌이 있었답니다. 중국사람들이 사진을 찍는다고 진행구간 일부 중 길막을 했기 때문이죠. 앙코르와트 유적지는 위험한 구간이 종종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해야하고, 서로 양보가 필요한 길이 많아요. 좁은 길을 사진 찍는다고 다 막아 우리 팀이 못 가 가이드 님이 화가 난 거죠. 화이팅, 가이드님! 

 

 앙코르와트를 둘러보다 보면 마주치는 어린 아이들. 먹고 살기 위해 관광 기념품을 사서 파는 모습에 마음이 찡해집니다. 그렇다고 부르는 가격에 다 사면 바가지. 이들과도 네고를 해야합니다. 이렇게 파괴되는 나의 감성..ㅎㅎㅎ

 

 앙코르와트는 부근 씨엠립이란 도시에 호텔이 모여있어요. 잠시 휴식을 취하는 호텔이지만, 못해도 4성급 호텔은 가야 이용할만하답니다. 유럽 배낭여행객부터 한중일 단체여행객까지 다양한 여행자들이 찾는 도시만큼, 호텔퀄리티도 다양합니다. 최소 너무 저렴한 호텔은 피하는게 권장드려요.

 

아직도 저 풍경을 유지하고 있을까? 궁금하네요. 빈 공터, 남은 땅마다 새로운 호텔이 들어서지 않았을까 싶어요. 굉장히 짧은 기간 머물렀던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와트와 북한식당을 갔던 기억도 나네요. 코시국끝나고 여행을 갈 수 있다면 캄보디아도 또 한 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POINT : 역사와 유적지에 관심이 많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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